ISSN : 1229-0653
본 연구는 사람들이 자신을 위한 선택을 할 때와 타인을 위한 조언을 할 때 판단이 서로 달라지는지를 매몰 비용 효과(sunk cost effect)의 경우에서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매몰 비용 효과란 과거에 이미 이루어진 (즉 매몰된) 투자에 얽매어서 계속해서 투자를 하는 것이 비합리적임에도 불구하고 투자를 계속하는 경향을 가리킨다. 연구 1은 매몰 비용 효과가 자신을 위한 선택일 때보다 타인을 위한 조언을 하는 경우 더 강하게 나타남을 보였다. 즉 실험 참가자들은 타인에게 조언할 때 더 비합리적인 결정을 내렸던 것이다. 연구 2는 연구 1의 결과를 개념적으로 반복 검증하였다. 매몰 비용 효과를 범하는 비합리적 결정에 대하여 실험 참가자들은 그 결정이 자신의 투자에 영향을 미칠 때보다는 타인의 투자에 영향을 미치는 경우에 상대적으로 더 긍정적으로 평가하였다. 연구 3은 연구 1과 2의 결과가 동기적인 이유 때문에 부분적으로 비롯되었다는 것을 규명하였다. 즉 타인에 대한 조언을 할 때라도 그 조언의 결과에 대해 조언자가 책임을 져야 할 경우에는 그렇지 않은 경우에 비해서 매물 비용 효과를 유의미하게 약하게 보였다.
The present research examined whether the magnitude of the sunk cost effect would be different in two judgment settings: choice for self and advice for others. The sunk cost effect refers to the tendency to continue to invest in a failing project just because they made prior investment in the project. Study 1 showed that the sunk cost was more likely when giving advice to others compared to when making a choice for self. Study 2 replicated the results of study 1, such that the decision to honor sunk cost was more favorably evaluated when it was made for others than for self. Study 3 demonstrated that such a choice-advice difference in the sunk cost was in part due to a motivational factor. Namely, when participants were made to be responsible for their advices, they were less likely to display the sunk cost effect. Some implications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