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들의 주관적 삶의 질 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자아 관련, 대인관계 및 가족, 학업, 여가 활동 그리고 환경 등 5개의 영역으로 이루어진 75개의 예비 문항을 선정하였다. 598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선정된 75 문항의 질문지에 답변하게 하여 얻은 자료를 토대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으며, 척도의 준거 타당도를 알아보기 위해 생활 만족도 척도를 함께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1)최종 척도는 총 29 문항으로 구성되었으며, 여가, 대인관계, 가족, 학업, 환경 등 5요인이 추출되었다. 2)본 척도의 요인별 내적 신뢰도는 .60-.84로 적절하였다. 3)본 척도의 점수와 생활 만족도 척도 점수가 유의미한 상관을 보여 척도의 구성타당도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들은 본 연구를 통해서 개발된 척도가 대학생의 주관적 삶의 질을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develop the scale for undergraduate students subjective quality of life. For this purposes, 75 preliminary items were constructed in the five categories; self, interpersonal and family, job, leisure & environment. Initial items were distributed to 598 undergraduate students for exploratory factor analysis. The criterion-related validity of the Subject Quality of Life Scale was administrated correlation with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The main results were: 1) Results of exploratory factor analyses of this scale showed that the five factor was meaningful. Each factors labeled leisure, interpersonal, family, job, environment. The number of items of The Subjective Quality of Life Scale reduced to 29 items. 2) The internal consistency(Cronbach's α) of each factors in it showed .60-.84. 3) As a result of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the Subjective Quality of Life Scale and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it seemed that they have significantly correlation. These findings indicate that this scale will be helpful to appraise and evaluate Korean undergraduate student's 'Subjective Quality of Life'.
본 연구는 서비스업 종사자를 대상으로 성별과 직급에 따라 정서지능에서 차이가 있는지를 알아보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정서지능과 직무스트레스 및 스트레스 대처양식과의 관계를 분석하고 이러한 관계가 성별과 직급(관리자/비관리자)에 따라 다르게 나타나는지도 알아보고자 하였다. 성별과 직급을 고려한 482명의 서비스직 종사자로부터 자료를 얻었으며 상관분석, 이원변량분석, 위계적 회귀분석 등의 방법을 통해 자료를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정서지능 전체점수에서는 남녀간에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자기정서 인식에서는 여성이, 정서조절에서는 남성의 점수가 유의하게 높게 나타났다. 직급과 관련해서는 관리자가 정서지능 전체점수 및 네 요인점수에서 모두 비관리자에 비해 점수가 높았다. 성별과 직급을 동시에 고려해 비교할 때 성별에 상관없이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관리자의 점수가 더 높게 나타났다. 정서지능과 스트레스 대처양식과의 관계에서는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적극적 대처, 사회적 지원 및 정서대처 행동을 많이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회피대처 행동과는 유의하게 관련되지 않았다. 이러한 추세는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별과 직급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마지막으로 정서지능과 직무스트레스간의 관계에서는 과거 연구와는 달리 정서지능이 높을수록 오히려 불안과 심리적 소진이 높은 경향이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일부 경우를 제외하고는 성별과 직급에 따라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본 연구의 시사점, 제한점과 미래 연구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examine whether emotional intelligence differs across sex and job position of employees. Also the relations of emotional intelligence to job stress and job stress coping were examined. Additionally it was examined if these relationships are different across sex and job position. Data were collected from 482 employees working on various service jobs. Results showed tha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e emotional intelligence total(EI-total) score between men and women employees. However, women had a significant higher score on the self-emotions appraisal factor and a significant lower score on the regulation of emotion factor. Second, mangers had significant higher scores on all the four factors and the EI total score than the non-manger group. The same trends were found for male employees as well as female employees. Third, emotional intelligence was significantly positively related to active coping, social support, and emotional expression but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avoidance coping, supporting the hypothesis partially. This trend was not affected by differences in sex r and job position. Fourth, contrary to the expectation, emotional intelligence was significantly positively correlated with anxiety and job burnout. This trend was not affected by differences in sex and job position. Finally, implications, limitations, and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인간의 행복과 종교적 태도 간의 상관적 개념관계에서 영향력의 방향성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관계 모형들에 대한 비교 검증을 고찰하는 것이 그 목적이다. 본 연구의 가설적 모형은 다음 5가지 모델이다. 즉, 두 요인 간에 서로 관계가 없다는 이중과정 모델, 두 요인이 상반된 설정의 전제를 하는 대립 모델, 행복하니까 초월적 종교성이 강화된다는 행복감→종교성의 일방향 모델, 종교에 몰입하다보면 행복의 독특한 가치를 느낄 것이라는 종교성→행복감의 일방향 모델, 서로 영향을 주고받는 양방향의 관계를 가정하는 상호작용 모델 등이다. 본 연구의 대상자는 총 633명(남자 197명, 여자 436명)이었고, 개신교인이 245명 천주교인이 388명으로 분포되었다. 접근 방법으로는 관계성을 중심으로 비교하고자 하는 모델들의 타당도를 검증하였다. 확인적 요인 분석과 국소적 최소 제약법의 접근으로 상호관계 비교를 수행하였다. 본 연구의 가설적 모형에 따른 검증의 분석결과를 종합하면, 상호작용모델, 일방향(행복감➔종교성)모델, 일방향(종교성➔행복감)모델, 이중과정모델, 대립모델의 순으로 적합도의 우열이 가려진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is designed to recognize the orientation of the effectiveness in the conceptual relations of models about happiness and religious attitudes, and to consider comparative testifying about relation models. The hypothetic models of this study are as follows; dual process model that there is no relation between two factors, confronting model that the two factors are opposite, happiness-to-religious orientation one way model that happiness reinforces transcendental religion, religious orientation-to-happiness one way model that the absorbing religion reinforces the value of happiness, and interactive model that religion and happiness are interactive. The participant are 633 persons(197 males, 436 females), who are 245 protestants and 388 catholics. The approach method is to testify the validity of models which focus on the relations between two factors and to conduct correlation comparison through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and local minimums. The analysis result of testifying according to the five models is as follows: the fits is the highest in interactive model and the rest are in the order of happiness-to-religious orientation one way model, religious orientation-to-happiness one way model, dual process model, and confronting model.
본 연구는 경륜 및 경정 도박성 게임자들의 게임 이용실태와 주관적 삶의 질, 자존감 및 사회적 지지 정도를 도박문제 심각도에 따라 알아보고자 하였다. 연구는 서울, 경기, 충청 지역에 있는 경륜장, 경정장 및 17개 경륜 및 경정 장외발매소에서 도박성 게임을 이용하고 있는 1,493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다. 도박의 심각성 수준을 평가하기 위해서 DSM-Ⅳ 진단기준을 사용하였으며, 주관적 삶의 질, 자존감, 사회적 지지 및 사회적 갈등척도를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사교성 도박자는 문제성 도박자 집단보다, 문제성 도박자는 병적 도박자보다 주관적 삶의 질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자존감과 사회적 지지의 경우, 사교성 도박자와 문제성 도박자는 유의한 차이가 없었고, 이 두 집단은 병적 도박자보다 자존감과 사회적 지지 수준이 높았다. 사회적 갈등 수준은 병적 도박자 집단이 가장 높았고, 문제성 도박자, 사교성 도박자 순으로 유의한 차이를 보였다. 연구 시사점으로 도박중독치료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논의가 기술되었다.
We were to investigate the gambling states of amateur gamblers in the cycle and motorboat races and to evaluate their subjective quality of life, self-esteem and social support by gambling severity. Participants were 1,493 amateur gamblers in the tarck and off-track betting located in Seoul, Gyeonggi-do and Chungcheong-do. By the DSM-Ⅳ criterion, we classified amateur gamblers into social, problem, and pathological gamblers and measured their subjective quality of life, self-esteem and social support and conflict. The results were as follows; In the level of subjective quality of life, social gamblers were higher than problem gamblers and problem gamblers higher than pathological gamblers. Social gamblers and problem gamblers had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those of self-esteem and social support, but showed higher level than those of pathological gamblers. In social conflict, there was significant difference among the groups. Pathological gamblers showed higher level than problem gamblers and problem gamblers higher level than social gamblers. There were suggestions for the development of gambling addiction treatment program.
본 연구는 휴대전화중독 경향성을 가진 청소년의 심리, 사회 환경적 특성을 판별분석을 통해 알아보고자 하였다. 전체 262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중독지수, 충동성, 부모-자녀 관계, 우울, 공격성, 주의집중 정도를 측정하였다. 분석에 활용한 249명의 휴대전화 중독지수를 기준으로 하여 상위 1 표준편차 이상과 하위 1 표준편차 이하의 집단으로 구분한 결과, 고위험 휴대전화중독 집단이 48명, 저위험 휴대전화 중독 집단이 43명 선정되었다. 총 5개의 변인을 예측변인으로 하여 판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충동성, 우울, 주의집중, 공격성이 휴대전화 중독 고위험 집단과 저위험 집단을 유의미하게 판별하였으며, 주위집중 변인이 상대적인 기여도가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단계적 판별분석을 실시한 결과, 주의집중, 충동성, 우울 이 세 요인으로 이루어진 판별함수가 휴대전화중독 고위험 집단과 저위험 집단을 78% 정확하게 판별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결과는 충동성, 우울, 공격성 수준이 높고 주의집중에 어려움을 보이는 청소년이 휴대전화 중독 경향성이 높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결과가 청소년의 휴대전화의 중독에 대한 이해와 치료적 개입에 어떻게 활용될 수 있는지와 추후 연구방향 및 의의가 논의되었다.
The study examined psychological and social characteristics of mobile phone addictive adolescents by conducting discriminant function analysis. A total 249 subjects were surveyed levels of mobile phone addiction, impulsivity, aggression, parent-child relation, depression, and paying attention. High risk group and low risk group were classified as the higher standard deviation 1, 48 students and the lower standard deviation 1, 43 subjects. Discriminant function analysis yielded a function containing 5 variables, then the two groups differed each other in impulsivity, depression, aggression, and paying attention. Stepwise discriminant function analysis yielded only attention, depression and aggression to classifying 78.0% accurately into the high risk group and the low risk group. Finally, results, the understandings of mobile phone addiction, suggestions of how to utilize treatment intervention, and implica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음악이 스트레스 상황에서 활성화된 심장반응과 부정적 정서반응을 회복하는데 효과가 있는지를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연구의 참여자는 39명(남: 9, 여: 30)의 대학생이었으며, 평균 연령은 20.70(SD=2.01)이었다. 무음악, 클래식 음악, 팝 음악 집단에 각각 13명(남: 3, 여: 10)의 학생이 배정되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Spielberger의 상태분노 척도와 상태불안 척도이다. 참여자들의 심장반응은 스위스 Schiller사의 기기로 측정되었다. 모든 참여자들은 20분 동안 인지적 과제를 수행하면서 스트레스와 무기력을 경험하도록 실험을 설계하였는데, 이 과정과 10분간의 회복기 동안 매 5분마다 심박수와 혈압 등 심장반응을 측정하였다. 심리적 스트레스 상황이 끝난 후 통제집단은 아무 것도 듣지 않은데 반해, 10분의 회복기 중에 첫 5분 동안 한 집단은 클래식 음악을 또 다른 집단은 팝음악을 듣게 했다. 연구 결과, 세 집단 간에 심박수와 확장기 혈압에는 차이를 없었지만, 클래식 음악을 들었던 집단의 회복기 동안 수축기 혈압이 아무 음악도 듣지 않았던 집단의 회복기 동안 수축기 혈압보다 유의하게 낮았다. 또한, 팝 음악을 들었던 학생들의 상태불안 수준이 유의하게 낮았으며, 클래식 음악을 들었던 학생들의 사후검사 상태분노 수준이 다른 두 집단의 사후검사 상태분노 수준과 경계적 수준에서만 차이를 보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effect of listening to music on cardiovascular and psychological recovery from stress. Participants of this study were 39 students (9 males & 30 females), whose mean age was 20.70 (SD=2.01). Thirteen students (3 males & 10 females) were assigned for in each group, no music, classical and pop music groups. Spielberger's State-Trait Anger Expression Inventory (STAEI, 1988) and Spielberger's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STAXI, 1984) were used for measuring participants' level of anger and anxiety before and after experiment. Cardiovascular reactivity was measured by instrument produced by Schiller Company, Switzerland. During the experiment, all participants performed challenging cognitive tasks for 20 minutes in situations that were designed to experience learned helplessness and measured their cardiovascular reactivity including blood pressure (BP) and heart rate (HR) every 5 minutes, until 10 minutes after finishing the application of psychological stress (recovering state). After the application of psychological stress, participants in two treatment group were going through with a course of listening classical or pop music, 5 minutes during the 10-minutes recovering period while participants in control group were listening nothing.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in heart rate between those three groups. Systolic blood pressures of classical and pop music group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no music group during recovering period, 10 minutes after stressful events. The state anxiety level of pop music group at end of experiment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while the state anger after listening classical music could be differentiated at the borderline level of significance.
본 연구는 대학생 우울집단을 대상으로 인지치료와 심리극의 치료효과 및 차이를 밝히고자 하였다. 본 연구에 참여한 내담자는 총 39명으로 심리극 집단 14명, 인지치료 집단 12명, 통제집단 13명이었다. 종속변인은 우울을 포함하여 사회적 지지, 자존감 및 역기능적 태도 등이다. 세 치료조건(인지치료, 심리극, 통제)에 따라 밝혀진 연구의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두 치료집단은 사전검사와 사후검사에서 우울, 사회적 지지, 자존감 및 역기능적 태도 등이 유의미한 차이를 보인 반면, 통제집단은 사전검사와 사후검사 간에 유의미한 차이를 보이지 않았다. 이러한 효과는 3개월 후 실시한 두 치료집단의 추적검사에서도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사후검사와 추적검사에서 두 치료집단간의 치료효과는 유의미한 차이가 없는 것으로 밝혀졌다. 둘째, 사후검사와 추후검사에서 우울감소의 효과를 가져 온 기제를 살펴보았다. 그 결과, 사후검사에서 우울감소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친 변인은 자존감이고, 추후검사에서 우울감소에 유의미하게 영향을 미친 변인은 사회적 지지와 자존감으로 나타났다. 끝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향후 연구를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였다.
This study was implemented in order to find out any differences in the treatment effect between Cognitive Therapy(CT) and Psychodrama(PD) for depressed college students. The number of participants in this study was 39 college students; 14 in PD, 12 in CT, and 13 in Control group. Dependent variables include depression level, social support, self-esteem, and dysfunctional attitude. Followings are results from discovered depending on the three conditions of treatment(CT, PD, and Control). First, the two treatment groups showed significant differences in depression level, social support, self-esteem, and dysfunctional attitude between pre-test and post-test, whereas Control group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those scores between pre-test and post-test. Same results were found in follow-up test which was given three months later for the two treatment groups. No significant differences were found in treatment effect for the two treatment groups between post-test and follow-up test. Second, the mechanism that seemed to make reducing effect on depression level in post-test and follow-up test was invested, which showed that self-esteem for post-test was found as significant variable, whereas social support and self-esteem were found as significant variables for follow-up test. Finally, significance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