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양한 대상이나 활동에 걸쳐 있는 중독행동들 사이에 많은 공통점이 있다고 보았다. 중독행동은 생물의학적 관점보다는 자기조절과 관련되는 도덕행동의 관점에서 더 잘 설명될 수 있다고 주장했다. 중독행동을 설명하는 데 유용한 심리적 모형들을 소개했으며, 계획된 행동 모형(planned behavior model)에 ‘습관’과 ‘기회’ 요인을 부가한 필자의 대안 모형을 제안했다. 제안된 중독행동을 설명하는 모형들을 비교해서 평가하고, 모형들의 절충적 사용에 대해 논의했다. 끝으로, 중독의 일반적 정의와 중독행동의 건설적 조절 방향에 대해 시사점을 도출해 보았다.
It was insisted that there were many common threads among the various addictive behaviors and the addictive behavior were explained more fully by the self-regulating moral behavior models than by the biomedical models. Social-Behavioral-Cognitive-Moral Model(Orford, 2001), Planned Behavior Model(Ajzen, 1985, 1991) and it's Alternative Model(Kim), Health Action Process Model(Schwarzer, 2000), and Transtheoretical Stage Model(Prochaska, DiClemente, & Norcross, 1992) were proposed in order to explain and predict the outcomes and processes of addictive behavior. Proposed models were compared and criticized in terms of the testability, generality-specificity, or focus of the convenience. Finally, the generic definition of addiction and directions of the constructive self-regulation of addictive behaviors were suggested.
본 연구는 긍정적 사고, 부정적 사고 및 마음의 상태(SOM) 비율이 생활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 사이에서 중재역할을 하는지, 또는 매개역할을 하는지 알아보기 위한 것이었다. 대학생들에게 생활 스트레스 척도, 긍정적․부정적 자동적 사고 척도 및 Beck 우울 척도를 실시하여 중재가설과 매개가설을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긍정적 사고와 부정적 사고는 생활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한다고 시사되었다. SOM 비율은 생활 스트레스와 우울 증상 사이에서 매개역할을 할뿐만 아니라, 중재역할을 한다고 시사되었다.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앞으로의 연구에서 고려할 점이 논의되었다.
The present study tested positive automatic thoughts, negative automatic thoughts, and States of Mind(SOM) ratio to moderate or mediate the relation between life stress and depression. College students completed self-report measures of life stress, the positive and negative automatic thoughts, and Beck Depression Inventory. Results suggested that positive automatic thoughts and negative automatic thoughts served as a mediator(but not a moderator) of the relation between life stress and depression. SOM ratio served as not only a mediator but also a moderator of the relation between life stress and depression. Some limitations and considera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지방공무원의 직무스트레스 원인을 분석하기 위한 직무스트레스원 척도를 개발하고 다양한 직무스트레스원이 직무태도 및 정신건강과 어떠한 관련이 있는지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1차적으로 56명의 지방공무원에게 개방형 설문을 실시해서 70개 직무 스트레스원 문항을 개발하였다. 이 척도를 187명의 지방공무원에게 실시하여 얻은 자료를 토대로 탐색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문항수가 31개로 줄어들었으며, 남녀간의 차별, 승진상의 문제점, 업무의 일관성 결여, 경제적 어려움, 민원인과 민원처리 어려움, 상사와의 업무갈등, 동료간의 업무갈등 그리고 업무추진 미흡 등의 8개 요인이 추출되었다. 이 가운데 민원인과 민원처리 어려움이 직무 스트레스를 가장 많이 가져오는 요인으로 나타났으며, 다음은 승진상의 문제점 요인과 경제적 어려움 순이었다. 8개 요인구조의 안정성을 검증하기 위하여 334명의 지방공무원에게 설문을 실시한 뒤,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한 결과 8개 요인구조 모형이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 8개의 직무 스트레스원 요인은 직무태도(직무만족, 경력몰입, 조직몰입)와는 유의하게 관련되지 않았고, 정신건강 변인과(불안, 우울, 신체화)는 다소 유의하게 관련되었다. 특히 남녀간의 차별이 정신건강 변인과 가장 높게 관련되었다. 마지막으로 연구결과에 대한 시사점과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develope the job stressor scale for local public servants. Fifty six local public servants were asked to describe job stressors they have experienced on the job using an open-end question. Based on these responses 70 items to measure job stressors were developed. A questionnaire including 70 job stressor items was distributed to 187 local public servants. Results of exploratory factor analyses of the job stressor scale showed that the eight factor structure was meaningful. These eight factors were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promotion problem, lack of task consistency, economic problem, civil service problem, conflict with superiors, conflict with coworkers, and lack of task promotion. The number of items of the job stressor scale reduced to 31 items. This final job stressor scale was distributed to 334 local public servants to confirm the factor structure of the eight factor model and investigate the relations of the job stressor factors with job attitude and mental health.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showed that the eight factor model fit the data well. Generally, the eight job stressor factors were not significantly related to job attitude. But these factors were more highly related to mental health. Especially discrimination against women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ll mental health variables. Finally, implications of the results and limitations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인터넷 게임으로 인한 부정적인 영향을 파악하기 위하여 한국판 인터넷게임 중독 진단척도를 개발하는 것이다. 인터넷 게임 중독 척도 문항은 248명 대상의 예비연구를 통하여 25개로 선정하였다. 선정된 문항을 2,047명의 중학생에게 실시하여 신뢰도와 타당도를 평가하였으며, 부가적으로 중독적인 게임 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을 검증하기 위하여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첫째, 한국판 인터넷게임 중독 진단척도의 신뢰도 계수(Cronbach'sα=.93) 및 문항간 일치도가 높아 내적으로 안정된 양상을 보이고 있음을 확인했다. 둘째, 요인분석 결과 본 척도는 ‘학업태도의 저하’, ‘부적응 행동’, ‘부정적인 정서경험’, ‘심리적 몰입 및 집착’, ‘대인관계 문제’로 명명되는 5가지 하위요인 구조를 보였다. 셋째, 본 척도의 점수와 Young의 인터넷 중독척도, 가족관계, 충동성(BIS-II), 자기통제력, UCLA 외로움 척도 등의 점수와 예측되는 방향의 유의미한 상관을 보여 척도의 구성 타당도를 확인하였다. 넷째, 자기통제력, 인터넷 게임의 부정적인 영향을 인식하는 정도, 충동성 및 외로움 순서로 게임 중독 점수를 의미 있게 예측하고 있었으며, 22%의 설명변량을 나타내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적용과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velop of the Internet Game Addiction Diagnostic Scale(IGADS) for adolescents in Korea. 25 items were selected preliminary study with 248. The IGADS was administrated to 2,047 middle school students and reliabilities and validities were measured. The internal consistency (Cronbach'sα)was .93. Factor analysis explains 59.0% of variants extracts 5 factors. Each factors labeled 'low academic attitude','maladaptive behavior','negative emotional experience', 'psychological absorption and fixation' and 'relationship problem'. The criterion-related validity of the IGADS was administrated correlation with Young internet addiction scale, family environment scale, BIS-II, self-control scale, UCLA loneliness scale. 5 scales showed significantly correlation with the IGADS. According to the regression analysis, it was found that explanation variable at the range of 22%. It was as follows orderly self-control, awareness of the negative impact of (internet) game, impulsiveness, loneliness. Finally, implication and limitation of the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정상인집단(N=370)과 비정상인 집단(N=114)의 한국판 다축임상성격질문지(MCMI)의 요인구조를 알아보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입력 변인은 24개의 MCMI의 하위 임상척도였으며, 요인분석의 모형은 공통요인 모형으로 하였다. 요인추출방법은 주축분해방법을 사용하였다. 추출할 요인 수는 아이겐 값 1 이상, scree 검사 및 해석가능성으로 결정 하였으며, 해석을 용이하게 하기 위하여 Varimax 직교회전을 하였다. 그 결과 정상인집단과 비정상인 집단 모두 3개의 요인이 추출되었다. 두 집단에서 추출된 하위 임상척도의 요인구조는 유사한 형태로 나타났다. 결과에서 요인부하량은 .40이상으로 높았고, 요인 일치계수 역시 평균은 .99이었다. 요인 Ⅰ은 사고장애와 우울, 불안을 포함하는 부적응차원이었고, 요인 Ⅱ는 히스테리와 반사회성 성격장애 차원 그리고 요인 3은 불신, 의심 및 변덕스러운 감정 차원으로 볼 수 있다. 본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 연구방향에 대하여 논의되었다.
This study examined the factor structure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Millon Clinical Multiaxial Inventory(MCMI) for two samples. One sample consisted of normal person, and the other sample, abnormal sample consisted largely of psychiatric patients. Raw scores for the 24 scales were used as the input variables for a principal axis factoring. Three factors with genvalues greater than one, scree test and interpretability were retained. Congruency coefficient of two samples was very high(.9856). And clinical scales included each factor were similar in two samples. The first factor seems to represent thought disorder, depression and anxiety related maladjustment. The second factor appears to reflects histronic and antisocial personality disorder related dimension. And the third seems to represent a mistrust, suspiciousness and labile affect related dimension.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future directions for further study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한국인 노년 이민자들이 겪는 어려움 및 우울을 감소시키기 위한 정서적 대처 방법의 하나인 긴장이완 훈련을 실시하여 그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22명의 시카고 교외의 양로원에 거주하는 한국인 노인으로 실험집단과 대기자 집단으로 무선 할당하였다. 실험집단에 대해 14일 회기에 걸쳐 20분 씩 표준화된 대본에 의한 긴장 이완 훈련을 처치하였다. 각 집단에 대해 실험 전 후 BDI와 이완상태를 측정하여, 사전-사후 검사의 차이 점수를 t-test한 결과 실험집단이 대기 집단에 비해 BDI의 감소와 함께 신체적으로 편안해지고 졸리며 근심걱정이 멀어지고 즐겁고 사랑받는 느낌의 이완 상태의 증가를 보고하였다. 긴장 이완 훈련은 따라하기 쉬울 뿐 아니라 간단하여 노인과 같은 고령 집단이 에 실시하기에 용이하며, 노인들의 심리적 건강을 증진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relaxation training on depression for the Korea elderly immigrants. Participants were 22 Korean elderly volunteers(mean age 82) recruited from a nursing home in a suburban area of Chicago and randomly assigned to either the experimental or the waiting list control group. the experimental group was treated with relaxation training 20 minutes a day for 14 days. the experimental group showed significant decrease in BDI and increase in relaxation states after the relaxation training. relaxation treatment provide a simple but effective coping skill for elderly to increase well-being.
본연구는 한국 일반 성인에게 일반화할 수 있는 역기능적 태도 척도를 개발하기 위해서 이루어졌다. 구체적으로 전국 12개 도에 거주하는 18세 이상 정상성인 3,707명과 우울증 환자 142명을 대상으로 이 척도의 신뢰도를 알아보고 구성타당화와 변별타당화를 시도하였다. 그리고 이 척도가 우울증 환자를 진단하는 도구로서 활용가능성이 있는지 탐색하기 위해서 ROC분석을 통하여 진단적 효용성을 검증하였다. 분석 결과, 척도는 3개의 하위 요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신뢰도는 .86이었다. 그리고 우울증 척도와의 공존 타당도에서 .46 유의한 상관을 보였으며, 우울증 환자와 정상인을 통계적으로 유의하게 변별하였다. 또한 이 척도의 최대 진단적 효용성은 61.1% 였으며 이때의 절단점이 162점으로 나타났다. 3개의 하위요인 가운데 요인 1에 해당하는 ‘수행평가와 완벽성’ 요인이 진단적 효용성이 가장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상의 결과는 이 척도가 우울증을 진단하고 치료계획을 세우며 치료 효과를 평가하는데 유용하게 사용될 수 있는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임을 시사한다. 끝으로 이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 연구과제에 대한 논의가 있었다.
This study was intended to standardize the Korean version of dysfunctional attitude scale. Participants were normal adults 3,708 and depressed patients 142 selected from 12 administrative districts(Do). Internal consistency was calculated and construct, concurrent and discrimination validation were performed. And ROC analysis was used to testify diagnostic efficiency for depressed patient. K-DAS was reliable (Cronbach α=.86) and consisted of 3 factors. Correlation Korea Depression Scale and K-DAS was .46. Maximum diagnostic efficiency was 61.1% in cutoff score 162. Factor 1 'performance evaluation and perfection' among 3 factors had the highest diagnostic efficiency. These results suggest K-DAS be reliable and valid tool in diagnosis and treatment outcome evaluation. Finally, the limitation of this investigation and future research tasks was discussed.
비합리적 인지가 스트레스의 형성에 많은 영향을 준다는 것이 여러 연구에서 주장되고 있다. 본 논문에서는 비합리적 인지와 비합리적 인지를 생성하는 정보처리책략인 비합리적 인지책략을 구분하고, 비합리적 인지책략을 심층적으로 살펴보았다. 먼저 기존의 연구에서 언급되는 비합리적 인지책략들을 흑백논리, 과일반화, 과장-축소, 및 독심술사고의 4가지 기본유형으로 나누고, 각각의 비합리적 인지책략이 스트레스뿐만 아니라 그 반대인 복지의 구성에도 관여함을 보여주었다. 또한 비합리적 인지책략이 스트레스의 구성에 중요한 역할을 함에도 불구하고 사라지지 않고 유지되는 이유를 논의하였다. 마지막으로 비합리적 인지책략의 정교한 이해가 스트레스의 이해와 관리에 줄 수 있는 이점에 대하여 논의하였다.
It is widely insisted that irrational cognitions play the role of constructing stress. The present study made a distinction between irrational cognitions and irrational cognitive strategies which generate the former, and examined irrational cognitive strategies in depth. Firstly the present study classified irrational strategies into 4 basic irrational strategies, black-and-white thinking, overgeneralization, magnification-minimization, and mind-reading. It was suggested that each basic irrational cognitive strategy plays the role of constructing both stress and well-being. The present study discussed the reasons why irrational cognitive strategies continue to be used in everyday information processing in spite of playing the role of constructing stress. Lastly the present study also discussed the merits of elaborate comprehension of irrational cognitive strategies in understanding and management of stress.
본 연구는 합리-정서-행동적 요법(REBT)에 근거한 스트레스 관리 훈련이 학교생활 부적응 고등학생들의 스트레스 지각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고자 하였다. 학교생활 부적응 남자고등학생 26명을 실험집단(13명)과 통제집단(13명)에 무선적으로 배치하였다. 실험집단의 피험자들에게는 5주간에 걸쳐 매주 2회 100분씩, 총 10회의 REBT를 적용한 스트레스 관리 훈련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REBT를 적용한 스트레스 관리 훈련을 받은 실험집단의 학생들이 훈련을 받지 않은 통제집단의 학생들에 비해서 다섯 가지 스트레스 하위영역 중 또래관계영역을 제외한 나머지 네 영역(학교생활, 가정생활, 신체/건강, 습관/태도)에서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이 유의미하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6개월 후의 추후조사에서 실험집단의 학생들 중에서는 비자발적으로 학업을 중단한 학생이 한 명도 없었는데 반해서 통제집단의 학생들 중에서는 3명이 비자발적으로 학업을 중단한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므로 REBT를 적용한 스트레스 관리 훈련이 사회․심리․신체적 변화로 스트레스를 겪고있는 부적응 고등학생들에게 합리적 사고를 하도록 해주어 학교생활, 가정생활, 신체/건강, 습관/태도 영역의 스트레스에 대한 지각을 감소시키고 장기적으로는 문제행동의 유발을 감소시켜서 학교생활에 대한 적응력을 향상시킨 것으로 보인다. 본 연구 결과의 시사점 및 향후 연구방향에 대한 제언을 하였다.
The effectiveness of a REBT based stress management program for maladjusted high school students was examined. Trainees were 26 male high school students. They were randomly assigned into an experimental group( n = 13), a control group( n =13). The experimental trainees were given 10 sessions of REBT based stress management training program in 5 weeks(twice a week, about 100 minutes per each session). Trainees were compared with a control group on measures of high school students' perceived stress. Compared with controls, the training program participants showed significantly greater reduction on self report measures of school life stress, physical health stress, habitual attitude stress, and family life stress. but there was no significant difference between the two groups in peer life stress. To observe the long term effect of the program, a follow-up study was implemented 6 months later. Follow-up improvements were found on behavioral problems in the training program participants. Finding support the value of REBT based stress management training program for preventive stress and behavioral problems in the school setting.. Several suggestions were made for future researches and programs development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