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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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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훈석(성균관대학교) ; 이지현(성균관대학교) pp.1-15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3.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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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집단에서 신입 성원의 상호작용 지향성과 집단구성 변화의 특성에 따라서 신입 성원이 집단에서 새로운 과제수행 전략을 제안하는 행동이 달리 나타나리라고 가정하고 이를 실험 연구를 통해서 검증했다. 신입 성원의 상호작용 지향성은 새로 가입한 집단에서 협동과 조화를 추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협동을 점화하거나, 경쟁과 차별화를 추구하도록 유도함으로써 경쟁을 점화하여 조작했다. 집단구성 변화 특성은 특정 구성원이 영구적으로 집단 소속을 바꾸어 새로운 집단에 가입하거나 또는 일시적으로 다른 집단에 소속되도록 집단의 인적 구성에 변화를 유발하여 조작했다. 실험 결과, 가설과 일관되게 영구적 집단구성 변화 조건에서는 신입 성원의 과제수행 전략 제안에 있어서 신입 성원의 상호작용 지향성에 따른 차이가 없었다. 반면에, 집단구성 변화가 일시적으로 발생했을 때는 경쟁이 점화된 신입 성원들이 협동이 점화된 신입 성원들보다 새로운 과제수행 전략을 제안하는 빈도가 높았다.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 및 장래 연구 방향을 논의했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investigated a joint impact of a newcomer's interaction orientation and the nature of membership change upon the likelihood that the newcomer introduces changes in group task strategy.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embled into 3-person teams and performed a construction task as a team. Newcomers' interaction orientation was manipulated by priming either cooperation or competition prior to joining a new team. The nature of membership change was varied by introducing either a temporary or a permanent change in team composition. It was predicted that, regardless of their interaction orientation, newcomers would be less likely to propose a new task strategy in the permanent change condition due to a high need for assimilation to the group. In contrast, it was predicted that when membership change is temporary, newcomers would be more likely to propose a new task strategy when competition is primed than when cooperation is primed. The study found supportive evidence for the hypothesized interaction effect.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are discussed.

정윤선(경기대학교) ; 김범준(경기대학교) ; 김영윤(경기대학교) pp.17-36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3.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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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사이코패스로 알려진 정신병질자들은 타인의 얼굴에 나타난 정서를 이해하는 것이 어렵고 상황에 따라 행동을 억제하는 데 문제가 있는 것으로 알려져 왔다. 본 연구는 사건관련전위를 이용하여 정신병질 경향성을 가진 사람들이 정서인식의 어려움이나 행동억제의 어려움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 수행되었다. 본 연구에서는 대학생들을 대상으로 정신병질성격검사 개정판(이수정, 박혜영, 2008; Lilienfeld & Widow, 2005)의 점수에 따라 18명의 정신병질 경향성집단과 18명의 통제집단을 선별하였다. 정신병질경향성자의 정서인식에 따른 반응억제를 알아보기 위해 Go/NoGo 과제를 실시하였다. 모든 피험자들은 Go 자극에 버튼을 누르고 NoGo 자극에 버튼을 누르지 않도록 지시를 받았으며, 과제를 실시하는 동안 사건관련전위를 측정하였다. 과제 1에서는 공포표정을 NoGo자극으로 사용하고 중성표정을 Go자극으로 사용하였으며, 과제 2에서는 슬픈 표정을 NoGo자극으로 사용하고 중성표정을 Go자극으로 사용하였다. 과제 3에서는 행복표정을 NoGo자극으로 사용하고 중성표정을 Go자극으로 사용하였다. 정신병질 경향성집단과 통제집단 간의 200-600ms 사이의 평균진폭을 분석한 결과, 과제 1에서 두 집단 모두 중성 표정자극보다 공포 표정자극에서 더 큰 평균진폭이 관찰되었다. 공포 표정자극의 경우, 정신병질 경향성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전두 중심영역과 중심영역에서 유의미하게 감소된 P3 진폭을 나타내었다. 과제 2에서 두 집단 모두 중성표정자극보다 슬픈 표정자극에서 더 큰 평균진폭이 관찰되었다. 슬픈 표정자극에서 정신병질 경향성 집단이 통제집단보다 중심영역에서 유의미하게 감소된 P3 진폭을 나타냈다. 행복 표정자극의 경우 중심영역에서, 정신병질 경향성집단이 통제집단보다 P3 진폭이 감소하는 경향성을 나타냈다. 행동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정신병질 경향성집단이 통제집단보다 낮은 과제수행 정확성과 더 긴 반응시간을 나타냈으나 집단 간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었다. 이러한 결과는 정신병질 경향성을 가지고 있는 대학생들이 공포, 슬픔과 같은 부정적인 정서를 인식한 후에 반응을 억제하는데 인지적인 어려움을 겪는다는 것을 보여준다.

Abstract

This study investigated response inhibition and emotional recognition in undergraduate students divided into psychopathic tendencies and control groups according to the scores of Psychopathic Personality Inventory-Revised (Lee, & Park, 2008; Lilienfeld & Widow, 2005). In order to explore the temporo-spatial characteristics of response inhibition and emotional recognition, event-related potentials(ERPs) were collected as participants performed three Go/NoGo tasks that required participants to respond to Go condition and to inhibit response to NoGo condition. Task 1 investigated response inhibition in a Go/NoGo task using neutral facial stimuli (Go condition) and fearful facial stimuli (NoGo condition). The statistical analysis of the P3 elicited by fearful facial stimuli indicated that psychopathic tendencies group showed significantly reduced NoGo-P3 amplitudes than the control group at the frontocentral and central areas. Task 2 investigated response inhibition in a Go/NoGo task using neutral facial stimuli (Go condition) and sad facial stimuli (NoGo condition). P3 elicited by sad facial stimuli indicated that individuals with psychopathic tendencies showed significantly reduced NoGo-P3 amplitudes than the control group at the frontocentral and central areas. Task 3 examined response inhibition in a Go/NoGo task using neutral facial stimuli (Go condition) and happy facial stimuli (NoGo condition). P3 elicited by happy facial stimuli indicated that psychopathic tendencies group showed the tendency of reduced NoGo-P3 amplitudes than the control group at the central area. In all tasks, psychopath tendencies group responded more slowly and less accurately than the control group. But both groups did not show significant differences in reaction times and accuracies. These results indicate that individuals with psychopathic tendencies have impaired response inhibition after facial emotion recognition.

신민희(충북대학교) ; 구재선(연세대학교) pp.37-51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3.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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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Fredrickson(1998; 2001)은 긍정적 정서의 확장축적이론에서 긍정적인 정서가 주의와 사고의 폭을 확장시킴으로써 개인의 신체적, 지적, 사회적 자원 형성에 기여한다고 제안했다. 이에 본 연구는 긍정적 정서를 포함하는 행복이 창의력이라는 심리적 자원의 형성과 관련이 있는지 알아보기 위해서 두 개의 연구를 실시했다. 연구1에서는 총 262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장기적 행복(주관적 안녕감, 심리적 안녕감, 낙관주의, 스트레스)과 창의성(창의적 성향 및 일상적 창의성)의 관계를 검토했다. 연구2에서는 일시적인 행복 무드가 창의적 사고의 촉진에 기여하는지 검토했다. 그 결과 행복 성향이 높은 사람들은 창의적 성격을 갖고 있었고 독창성, 대안적 문제 해결 능력, 모험적 자유 추구와 같은 일상적 창의력이 높았다(연구1). 또한 실험을 통해 긍정적 정서(행복)가 유발된 집단은 부정적 정서(슬픔)가 유발된 집단보다 창의력 검사 점수(유창성, 독창성, 융통성)가 높았다. 이러한 결과는 행복이 창의적 성격, 행동, 사고와 관련이 있으며 창의력은 정서적 행복에 의해서 촉진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Fredrickson(1998; 2001)'s broaden-and-build model posits that positive emotions broaden the scopes of attention and cognition, which in turn has an effect of building that individual's physical, intellectual, and social resources. The present study tests this hypothesis by exploring the relationship between happiness and creativity. Study 1 examines whether the long-term happiness associates with creative personality. The results showed that chronically happy persons had more creative traits such as alternative problem-solving and adventurousness. Study 2 examines whether transient happy mood facilitates creative thinking. Positive or negative moods were induced by means of watching a few minutes of a comedy film or a sad movie. After films were shown subjects' creativity were measured by the Torrance Test of Creative Thinking. As expected, test scores on fluency, originality, and flexibility were higher for those in the positive mood condition than those in the negative mood condition. The results of two studies indicate that both long-term happiness and short-term happy mood have favorable effect on creativity.

정태연(중앙대학교) pp.53-76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3.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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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오늘날 한국사회의 집단주의적 성격을 역사·문화적 분석을 통해 그 원천을 추적하는 것이다. 이를 위해 근대 이전 전통적 한국사회가 가지는 여러 특성 중에서 집단주의적 성격과 관련된 요인들을 문헌고찰을 통해 살펴보았다. 먼저, 한국사회가 가지는 집단주의적 성격을 두 가지 측면에서 알아보고, 그 원천에 대한 역사·문화적 접근의 이론적 틀을 살펴보았다. 그 다음, 구체적으로 전통사회의 지리적 및 행정적 조건과 관련해서 서민들의 삶에 강력한 영향을 미친 촌락의 구조와 통치의 측면을 알아보았다. 또한, 전통사회의 경제적 특징으로 수도작(水稻作) 중심의 농경생활과 그와 관련된 다양한 협동노동관행을 알아보았다. 그리고 전통사회 운용의 이념적 기틀을 제공한 유교가 촌락민에게 보급된 경로를 검토하였다. 마지막으로, 여가와 관련해서 세시풍속과 민속놀이를 알아봄으로써 노동 이외의 시간에 이루어지는 사람들의 삶을 고찰해 보았다. 이러한 점들을 종합해서 한국사회가 보이는 집단주의의 원천을 논하였다.

Abstract

The present study aimed to trace by historical and cultural approach the roots of collective features held by Korean society. For this goal, literature review was conducted for the factors which were related to collective characteristics within the contexts of pre-modern Korean society. First, structural and administrative aspects of Korean villages, which implemented strong impacts on the lives of the villagers, were examined. Second, as economic characteristics of the traditional society, agricultural life centered on rice cultivation and its relevant practices of cooperative working were reviewed. Also, the processes how Confucianism, which offered ideological framework of governance on the pre-modern society, was infiltrated to the residents of the villages were examined. Finally, their life was studied by observing yearly practices and folk plays in relation to leisure. Given all of these, the sources of Korean collectivism were discussed.

김민지(한국형사정책연구원) pp.77-90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3.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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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판사 또는 배심원에게 증거를 이해시키거나 사실을 판단하는데 도움을 주는 것을 목표로 하는 전문가의 법정 증언에 대한 판단은 판사가 한다. 미국의 경우 전문가의 법정 증언 허용에 대한 기준들이 마련되어 있지만 한국에서는 과학적 증거나 과학적 증거에 바탕을 둔 전문가 증언에 대한 명시적인 규정이 없으며 관련 증거법이 존재하지 않는다. 이 연구는 한국의 판사와 일반인들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에 대한 일반적인 인식, 전문가 증언에 대한 허용 경험, 전문가 증언의 허용 여부를 고려할 때 중요하게 생각하는 기준들은 무엇인지 알아보았다. 그 결과 한국 판사와 일반인들은 일반적으로 법과학 증거나 의학 증거 관련 전문가들의 법정 증언이 유무죄 판단하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며 다른 분야의 전문가 보다 더 정직하고 유능하며 신뢰롭다고 인식하였다. 하지만 경찰, 회계/부동산 감정가, 거짓말 탐지 검사관에 대한 중요성, 정직성, 유능성, 신뢰성에 대한 인식은 가장 낮았다. 또한 판사들은 전문가 증언에 대한 허용 여부를 고려할 때 전문가가 받은 훈련의 내용, 증언에서 사용된 이론이나 증거 분석 및 연구 방법이 학계에 일반적으로 받아들여지는지, 이전에 전문가로 증언했었는지 여부를 중요하게 고려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Abstract

Expert testimony is intended to assist the trier of fact in understanding certain type of evidence and the admissibility of expert evidence is determined by the trial judge. The admissibility standards for expert witness exist in the United States, but Korean legal system do not have structural standards or explicit rules for evaluating the admissibility of scientific evidence or expert testimony. This study examined 1) general perceptions of Korean judges and lay people on a variety of expert witnesses, 2) judges' admissibility evaluation experiences, and 3) which criteria are considered to be important when evaluating admissibility. The results indicated that Korean judges and lay people rated forensic science or medical experts as most important, honest, competent, and reliable, whereas police officer, accountant/appraiser, and polygraph expert were placed at the bottom. Further, training, general acceptance, prior expert testimony experience, and level of education are perceived as important criteria when evaluating admissibility of experts in Korea.

홍석순(인코칭) ; 전우영(충남대학교) pp.91-107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3.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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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사용후기가 제품에 대한 판단에 미치는 영향이 정정 메시지와 시간경과에 의해 어떻게 변화되는지를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에 의하면, 사용후기가 제품판단에 미치는 영향은 정정 메시지가 제공되었을 경우, 정정 메시지가 제공되지 않았을 때 보다, 감소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사용후기가 구매의도와 관련된 판단에 미치는 영향은, 정정 메시지가 주어지지 않았을 경우에, 정보제공 후 바로 판단이 이루어졌을 때 보다 일정시간이 지난 후 판단이 이루어졌을 때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논의에서는 인터넷 쇼핑 상황에서 사용후기, 정정 메시지 그리고 시간경과의 역할과 이것이 판단 및 의사결정에 시사하는 점에 대하여 살펴보았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effects of online reviews, correction messages and the passage of time on judgments of a product. The results indicate that the influence of online reviews on participants' judgements of the product decreases when the correction message was provided, compared to the case with no correction message. In addition, the effect of the online reviews on the purchase intention was observed to be weaker as time passing when the correction message was not present. The role of online reviews, correction messages and the passage of time in internet shopping and their implications on judgments and decision makings were discussed.

함진선(중앙대학교) ; 이장한(중앙대학교) pp.109-124 https://doi.org/10.21193/kjspp.2010.24.3.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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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질투의 진화심리학적 관점과 심리·사회적 관점에 근거하여 연애관계에서 나타나는 질투의 성차를 검증하고, 성별에 따라 질투에 영향을 미치는 성격차원 및 사랑유형의 효과와 질투의 성차를 중재하는데 기여하는 심리적 변인을 확인하는데 있다. 이를 위해 대학생 189명을 대상으로 가상의 질투시나리오를 이용해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질투에 영향을 미치는 변인들의 관계를 규명하기 위해 상관분석과 회귀분석을 사용하였다. 연구 결과, 진화심리학적 관점에 근거한 질투의 성차가 반복 검증되어 남성이 여성보다 성적 부정에 대한 질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그러나 성격차원과 사랑유형이 성적 부정의 질투에 미치는 영향은 성별에 따라 상이하게 나타나 남성의 경우 외향성-내향성 성격과 우애적 사랑유형이 성적 부정의 질투에 영향을 미치는데 반해, 여성의 경우 소유적 사랑유형이 질투에 영향을 미쳤다. 또한, 질투의 성차를 조절하는데 기여하는 변인으로써 외향성-내향성 성격차원의 중재효과는 남성의 경우만 지지되어, 외향적 성격특성을 지닌 남성들이 내향적인 남성들보다 파트너의 성적 부정에 대한 질투가 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성격차원과 사랑유형이라는 개인차 변인이 성적 부정의 질투에 미치는 영향력은 남녀에 따라 다르게 작용하는 것을 시사해 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between-sex differences and psychological variables devoted to within-sex differences by investigating the effects of personality dimensions and loving styles in romantic jealousy based on evolutionary and psycho-social perspective. 189 university students were asked to complete an imagined jealousy scenario and then collected data were analyzed by using correlation and regression. Results showed that between sex-differences in jealousy was replicated by men reported greater sexual jealousy than women. Extraversion-introversion and storge were predicted of sexual jealousy for men whereas mania was most predicted for women. In addition, the moderating effect of extraversion-introversion on within-sex differences in jealousy was supported, but primarily for men. Relative to men with introversion, men with extraversion reported greater jealousy about partner's sexual infidelity. These results demonstrate that individual differences such as personality and loving styles affect sexual jealousy for men and women in different ways.

한국심리학회지: 사회 및 성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