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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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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동희(부산대학교 심리학과) ; 함봉진(서울대학교) ; 문정윤(서울대학교병원) ; 심은정(부산대학교) pp.835-860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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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만성신체질환은 자살의 주요한 위험요인으로 신뢰도와 타당도가 검증된 도구를 통해 만성신체질환자의 자살 위험을 선별 및 평가하는 것이 필요하다. 본 연구는 만성신체질환자의 자살 위험 선별 및 평가 도구의 심리측정 속성에 대한 체계적 고찰을 실시하였다. 국내외 4개 데이터베이스에서 ‘자살’, ‘선별 및 평가도구’, ‘심리측정 속성’ 및 ‘만성신체질환’을 키워드로 문헌을 검색하여 선정된 20편의 연구에서 11개의 도구를 확인하였다. Schedule of Attitudes Toward Hastened Death(SAHD)는 만성신체질환자를 대상으로 개발되어 가장 많이 검증된 도구이며, 단축형 SAHD와 함께 양호한 심리측정 속성을 보였다. 자살 위험 관련 요인 측정도구인 15문항 버전의 대인관계 욕구 질문지(15-item version of the Interpersonal Needs Questionnaire)와 자살하지 않는 이유 척도(Reasons for Living Inventory)는 양호한 심리측정 속성을 보였으나, 만성신체질환자 대상으로 한 심리측정 속성 검증이 제한적이었다. 본 고찰 결과는 만성신체질환자의 특성을 고려한 자살 위험 선별 및 평가도구 개발 필요성 및 만성신체질환자를 대상으로 한 기존 도구의 심리측정 속성 검증 및 임상적 유용성의 추가 검증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Given that chronic physical illness (CPI) is a major risk factor of suicide, the screening/assessment of suicide risk in patients with CPI with reliable and valid tools is crucial. This study performed a systematic review of screening/assessment tools and evaluated their psychometric properties. A literature search was conducted using four databases, and the main search terms were “suicide,” “assess,” “psychometric,” and “chronic disease.” Twenty studies met the selection criteria, and 11 measures were identified. The Schedule of Attitudes Toward Hastened Death (SAHD) is the most frequently used measure, and it was developed to assess the suicide risk in CPI patients and was validated in several languages. The SAHD and its abbreviated versions showed good psychometric properties. The 15-item version of the Interpersonal Needs Questionnaire and Reasons for Living Inventory showed good psychometric properties. Results suggest the need for suicide risk measures that consider the characteristics of suicide risk specific to CPI as well as further verification of the psychometric properties and clinical applicability of the existing measures for patients with CPI.

윤석인(아주대학교) ; 김완석(아주대학교) pp.861-890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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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불교적 개념인 무아를 이해하고 무아를 통찰한다는 것의 의미와 본질을 밝히기 위해 수행된 현상학적 연구이다. 본 연구의 참가자는 모두 7명으로, 불교를 공부하고 명상을 수련한지 각각 10년 이상이 되는 불교학 관련 전문가를 대상으로 하였다. 자료 수집은 2019년 10월부터 11월까지 개별 전문가 인터뷰를 통해 진행되었다. Giorgi의 현상학적 연구방법을 활용하여 분석한 결과, 9개의 하위구성요소와 4개의 구성요소가 도출되었다. 4개의 구성요소는 <존재의 비실체성을 앎>, <집착하지 않는 삶을 살아감>, <지식에서 지혜로 깊어지는 과정>, <알아차림만 있는 순간>으로 나타났다. 이는 무아 통찰이 (1)무아의 지혜를 얻고, (2)무아적인 삶을 살아가며, (3)무아적인 체험을 하는 것으로 요약되며, 인지적, 정서/행동적, 수행적 관점에서 통합적으로 이해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다음으로, 앞서 요약한 무아 통찰의 세 가지 의미와 심리치료의 관련성을 살펴보았을 때, 각각의 의미는 심리치료의 원리(기제), 목표, 그리고 기법에 대응하는 것으로 여겨진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한계점 및 함의를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understand the Buddhist concept of the anatta (non-self) and to reveal the meaning and essence of the experience. The subjects were seven Buddhism-related experts studying Buddhism and practicing meditation for more than 10 years each. Data collection was conducted through in-depth interviews October - November 2019. Based on the analysis results using the phenomenological method of Giorgi, nine sub-components and four components were derived. The components were <Understanding the non-substantiality of existence>, <Living an unconstrained life>, <The process of gaining a deep understanding and the shift from knowledge to wisdom>, and <The moment when only awareness exists>. Insight into the anatta was summarized as (1) attaining wisdom of the anatta, (2) living an anatta-related life, and (3) engaging in an anatta-related experience. These results suggest that insight into the anatta has been understood holistically from a cognitive, emotional/behavioral, and training perspective. Next, when we examined the relationship between psychological therapy and three meanings of insight into the anatta summarized above, each meaning correspond to the principle (mechanism), goals, and technique of psychotherapy. Finally, the limitations and implications of this study are presented.

김소연(중앙대학교) ; 라영선(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현명호(중앙대학교) pp.891-909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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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중요한 임상적 문제로서 행동의 특성상 치료적 개입이 적었던 비자살적 자해에 대한 이해를 넓힐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에 따라 일상적 스트레스가 비자살적 자해에 미치는 영향을 우울과 분노가 매개할 것이며, 해당 경로에서 자기자비가 조절효과를 가질 것으로 예상하였다. 19-29세 성인 30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을 실시하였고, 한국판 자기-상해 관련 진술목록(ISAS), 일상적 스트레스 척도, 한국판 우울 척도(CES-D), 상태 분노 척도(STAI-State) 그리고 자기자비 척도(SCS)가 설문에 포함되었다. Hayes의 Process Macro 프로그램을 이용하여 분석한 결과 일상적 스트레스가 우울 및 분노를 각각 완전매개하여 비자살적 자해 빈도 및 심각도로 이어지며, 일부 경로에서만 자기자비가 조절효과를 보이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일상적 스트레스와 이로 인해 촉발되는 부정 정서는 비자살적 자해의 주요한 위험 요인으로 작용하며, 특히 우울과 분노가 반복적인 비자살적 자해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자기자비가 보호 요인의 역할을 하는 것으로 볼 수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에 대한 한계와 추후 연구에 대한 제언을 제시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better understand the Non-Suicidal Self-Injury (NSSI) which is a critical clinical issue but has low treatment frequency because of its psychopathological characteristics. We anticipated that negative affects mediates the effects of daily stress to NSSI, and self-compassion moderates those paths. A total of 304 young adults (age 19-29) completed the online survey regarding recent NSSI frequency, stress, depression, anger, and self-compassion. The mediation and moderated mediation analysis was investigated with the process macro. As a result, depression and anger fully mediated the effect of daily stress to NSSI frequency and severity. Also, self-compassion significantly moderated the path between the negative affects and the NSSI frequency. Consequently, the daily stress and negative affects functions principal risk factors, and oppositely, self-compassion as the protective factor especially for repetitive NSSI. Last, the limitations and future suggestions are presented.

박슬기(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김정호(덕성여자대학교) ; 김미리혜(덕성여자대학교) pp.911-928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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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이 연구의 목적은 정서 마음챙김 명상이 기능성 소화불량증 경향 여대생들의 상복부 소화기 증상, 스트레스, 우울 및 불안에 미치는 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ROME Ⅲ 기준을 통해 기능성 소화불량증 증상 경향 여대생을 선정하여 정서 마음챙김 명상 집단에 16명, 스트레스 관리 집단에 14명이 최종 분석 결과에 포함되었다. 정서 마음챙김 명상 집단은 정서 마음챙김 프로그램을 주 2회 3주간 총 6회기를 참가했고, 스트레스 관리 집단은 스트레스 관리 프로그램을 동일한 기간 동안 동일한 회기로 참가했다. 측정도구로는 상복부 소화기 증상 척도(NDI-K), 스트레스 반응 척도(SRI), 통합적 한국판 우울척도(CES-D), 상태-특성 불안 척도(STAI-S, STAI-T), 한국판 개정된 인지적 및 정서적 마음챙김 척도(CAMS-R), 심리적 수용 척도(AAQ-16)를 사용했다. 분석 결과, 정서 마음챙김 명상 집단은 스트레스 관리 집단에 비해 STAI-S를 제외한 NDI-K, SRI, CES-D, STAI-T의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했다. 추후에도 NDI-K, SRI, STAI-T의 점수가 유의하게 감소하여 정서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되었음이 확인되었다. 즉, 정서 마음챙김 명상은 기능성 소화불량증 증상 경향 여대생들의 상복부 소화기 증상과 스트레스, 우울, 불안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마지막으로 이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이 논의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Emotion-Mindfulness meditation on functional dyspepsia-prone female university students. A total of 30 female university students with functional dyspepcia symptoms were recruited. Of the total, 16 were in the experimental group and 14 were in the comparative group after random assignments and elimination. In the experimental group, the Emotion-Mindfulness meditation program was completed in six sessions twice weekly over three weeks. In the comparative group, the stress management program was completed as with the experimental group. The measurement tools used in this study were the Nepean Dyspepsia Index-Korean version, Stress Response Index,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Depression Scale, State-Trait Anxiety Inventory, Cognitive and Affective Mindfulness Scale-Revised, Acceptance and Action Questionnaire-16, and Heart Rate Variability measure. The analysis results are as follow: The experimental group’s NDI-K, SRI, CES-D, STAI-T significantly decreased compared to the comparative group. The experimental group’s NDI-K, SRI, STAI-T significantly decreased compared to the comparative group at three-weeks followup. But that result does not mean that the mindfulness effect resulted in significant change. This result implies that Emotion-Mindfulness meditation can generate a positive effect on gastrointestinal symptoms, stress, depression, and anxiety of functional dyspepsia-prone female university students. Last,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현승주(육군사관학교) ; 이훈진(서울대학교) pp.929-954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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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스트레스와 분노의 관계에서 대처유연성의 역할을 탐색했으며, 성장 글쓰기가 대처유연성 및 분노를 개선시키는지 확인하였다. 연구 1에서는 319명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스트레스가 분노(특성분노, 상태분노)에 미치는 영향을 대처유연성이 조절하는지를 검증하였다. 연구 결과 스트레스와 특성분노의 관계에서 대처유연성의 조절효과가 유의하였으며, 문제 중심적 대처, 정서 표현 및 사회적지지 추구 등 5가지 개별 대처전략의 효과를 통제한 후에도 유의하였다. 연구 2에서는 대학생 48명을 성장 글쓰기 집단 및 표현적 글쓰기 집단에 무선 할당하여 3회기의 글쓰기 처치를 실시하였으며,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성장 글쓰기 집단은 사후검사와 추후검사 모두 사전검사에 비해 대처유연성이 유의하게 증가하였으며, 특성분노가 유의하게 감소하였다. 둘째, 성장 글쓰기 집단은 표현적 글쓰기 집단에 비해 사후 검사에서 대처유연성의 증가 정도가 유의하게 컸으며, 추후검사에서 특성분노의 감소 정도가 유의하게 컸다. 셋째, 성장 글쓰기 집단의 대처유연성 증가 정도는 특성분노 감소 정도와 유의한 상관을 보였다. 이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후속연구를 위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ole of coping flexibility in the relationship of stress and anger, and examine if growth writing improves coping flexibility and anger. In study 1, the moderation effect of coping flexibil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anger was examined in a sample of 339 college students. As a result, the moderating effect of coping flexibility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tress and trait anger was significant, even after controlling the effects of five single coping strategies. In study 2, 48 college stude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the growth writing group and the expressive writing group to conduct three sessions of writing. The results of study 2 are as follows: First, the growth writing group showed increased coping flexibility and decreased trait-anger in the post-test and the follow-up test. Second, the growth writing group showed more increase in coping flexibility in the post-test and more decrease in trait-anger in the follow-up test compared to the expressive writing group. Third, in the growth writing group, the degree of increase in coping flexibility had a significant correlation to the degree of decrease in trait-anger.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ies are discussed.

김혜지(충남대학교병원) ; 정윤희(충남대학교) ; 왕경석(헤아림한의원) ; 조성근(충남대학교) pp.955-974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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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증이 있는 경우, 위협이 되는 자극에 주의를 과도하게 지속하거나 회피하는 것은 통증을 만성화시키는 데 취약성 요인으로 작용할 수 있다. 이 연구는 주의편향 유형이 만성통증 환자의 일일 통증강도와 일상기능의 관계를 차별적으로 조절하는지에 대해 알아보고자 했다. 이에 대전 소재 한의원에서 만성통증 환자 41명을 모집했다. 연구 참여자는 설문지 작성 후, 아이트래커(eye-tracker)를 통해 주의개입-주의이탈 과제를 수행했고, 이후 14일 동안 매일 통증일지를 작성했다. 수집된 데이터를 HLM(Hierarchical Linear Modeling) 통계 프로그램으로 다층분석한 결과, 일일 통증강도와 일일 활동회피, 일일 집중곤란 간 주의편향의 조절효과가 유의했다. 구체적으로, 지속 주의과정에서 통증관련 단어를 느리게 응시하거나 빠르게 이탈할 때, 일일 통증강도가 높을수록 일상에서 활동을 더 많이 회피했다. 또한 통증관련 단어를 중립단어보다 오래 응시할 때, 일일 통증강도가 높을수록 일상에서 집중을 더 어려워했다. 반면, 초기 주의과정에서는 주의편향이 일일 통증강도와 일일 활동회피, 일일 집중곤란 간의 관계를 조절하지 않았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만성통증 환자의 주의편향과 일일 통증강도, 그리고 일상기능 간의 관계를 보여주며, 만성통증의 예방 및 관리 개입에 대한 방향성을 시사한다.

Abstract

Attentional bias is a selective attention to specific information in the environment and can be classified into two types: engagement and disengagement. It has been reported that these two types of attentional bias impact the development and maintenance of chronic pain.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if the type of attentional bias in patients with chronic pain has a differential impact on their daily function. We recruited 33 patients with chronic pain in the Oriental medical clinic. The subjects completed a questionnaire and then performed an engagement-disengagement task involving pain-related and neutral word pairs and eye tracker. They completed the online diary for 14 days from the day following the task. The data were analyzed by the HLM statistical program. The results of the analysis showed that when the subjects’ engagement with pain-related words was slow, the greater the intensity of pain, the greater the avoidance of daily activities. Also, when the subjects’ disengagement from pain-related words was rapid, the greater the intensity of pain, the greater the avoidance of daily activities. Additionally, when the subjects’ attentional maintenance in pain-related words was longer than in the neutral words, the greater the intensity of pain, the greater the distractibility of daily activities. This study revealed that the type of attentional bias in chronic pain patients has different impacts on their daily function. These findings suggest that patients with chronic pain who slowly engage with or quickly disengage from pain-related words may have difficulties in different areas of their daily function.

하혜주(부산대학교) ; 심은정(부산대학교) ; 서현지(부산대학교) ; 염찬우(국립재활원 정신건강의학과) ; 함봉진(서울대학교) pp.975-1005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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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뇌졸중 환자 대상 심리사회적 개입 연구의 현황 및 특성을 확인하고 개입의 전반적인 효과크기를 확인하였다. 2019년 10월까지 국내외 학술지에 게재된 61편의 연구를 대상으로 체계적 문헌고찰을 진행하였다. 그 중 37편을 대상으로 메타분석을 수행하였고, 개입 효과크기가 개입 유형, 형태 및 환경, 통제 집단 유형, 결과 지표 종류, 연구 설계, 비뚤림 위험에 따라 달라지는지 확인하기 위해 하위집단분석을 수행하였다. 뇌졸중 환자 대상 심리사회적 개입은 주로 심리치료, 심리사회교육, 지지치료, 결합치료였으며, 병원 장면(i.e., 외래, 입원)에서 개인이나 집단 개입 형태로 우울, 불안, 삶의 질, 자기효능감에 초점을 맞추었다. 메타분석 결과, 뇌졸중 환자 대상 심리사회적 개입은 작은 효과크기(g = 0.40; 95% CI, 0.31-0.50)를 보였고, 개입 유형 및 환경에 따른 차이가 관찰되었다. 심리치료가 결합치료, 심리사회교육, 지지치료보다 더 효과적이며, 입원 환경에서 제공되는 개입이 외래나 환자 가정, 지역사회에서 제공하는 것보다 효과적이었다. 분석 대상 연구들의 출판 편향 경향으로 Trim-fill 방법으로 효과크기를 교정하였으나 여전히 유의하였다. 본 연구 결과는 심리사회적 개입이 뇌졸중 환자의 디스트레스 개선에 효과적임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reviewed and analyzed the characteristics and overall effect size (ES) of psychosocial interventions for stroke patients. The systematic review included 61 articles published in domestic and international journals up to October 2019, and the meta-analysis analyzed data from 37 articles. The subgroup analysis was conducted to determine the study characteristics (i.e., intervention type, format, and setting, control group, outcome, study design, and level of risk of bias) influencing the intervention effect. The psychosocial interventions for stroke patients were mainly provided in the form of psychotherapy, psychosocial education, supportive therapy, or combined therapy in inpatient or outpatient settings. The interventions were provided in individual or group format focusing on depression, anxiety, quality of life, and self-efficacy. The result of the meta-analysis observed low ES (g = 0.40; 95% CI, 0.31-0.50), and that ES varied depending on the intervention types and settings. The psychotherapy was more effective than other types, and a larger ES was observed in interventions provided in an inpatient setting than outpatient or home settings. The estimated ESs were corrected using the trim-fill method because of possible publication bias, but it remained significant, suggesting that psychosocial interventions are effective in improving distress in stroke patients.

서경현(삼육대학교) pp.1007-1024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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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건강행동 준수를 예측할 수 있는 계획된 행동이론(TPB) 모형을 검증하고, 그 모형에서 낙관적 편향과 지연할인 인식의 역할을 확인하였다. 연구 참여자들은 357명의 남녀 성인이었으며, 연령은 18세에서 76세까지 분포되어 있었다. 계획된 행동이론 변인들과 낙관적 편향은 선행연구들에서 사용된 문항들을 연구 목적에 맞게 수정하고 보완하여 측정하였으며, 지연할인 인식도 건강행동을 준수했을 때 나나타나는 효과가 지연되어 나타날 것이라고 인식하는 정도를 묻는 문항들로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태도와 행동 간의 직접 경로와 지각된 행동통제력과 행동 간의 직접 경로가 포함된 경쟁모형이 건강행동 준수에 대한 계획된 행동이론 모형으로 채택되었다. 그리고 이 모형은 각각 낙관적 편향과 지연할인 인식에 의해 조절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건강행동 준수에 관한 추후 연구를 위한 지식과 국민의 건강을 증진하고자 하는 의료인이나 건강전문가를 위한 유용한 임상적 정보를 제공한다.

Abstract

This study verified a theory of planned behavior (TPB) model to predict the adherence of health behavior and identified the role of the optimistic bias or delay discounting in that model. Subjects were 357 Korean male and female adults whose ages ranged from 18 to 76. The TPB factors and their optimistic bias were measured by modified items used in the previous studies, and some items were developed to measure delay discounting. An alternative TPB model, including a direct path from attitude to behavior and a direct path from the perceived behavioral control to behavior was validated for the adherence of health behavior. This model was found to be moderated by optimistic bias and delay discounting each. Findings of this study should provide useful information and knowledge for future research and for medical or health professionals who wanting to improve the adherence of health behavior of people.

최은정(경기대학교 청소년학과) ; 김유현(경기대학교) ; 김청송(경기대학교) pp.1025-1040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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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대학생의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자아존중감과 정서지능을 매개로 대인관계유능성에 미치는 경로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경기도의 한 대학교에 재학 중인 대학생 총 468명을 대상으로 설문을 실시하였고, 총 438부(남학생 127명, 여학생 311명)를 최종 분석에 사용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부모-자녀 의사소통은 자아존중감과 정서지능을 정적으로 예측하였고, 자아존중감과 정서지능의 수준이 높을수록 대인관계유능성의 수준이 높아지는 것을 알 수 있었다. 둘째, 각 변인들의 관계성에 대한 검증을 위해 연구모형과 대안모형(경쟁모형)을 설정하여 검정한 결과 부모-자녀 의사소통과 대인관계유능성의 관계를 자아존중감과 정서지능이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를 통해 가정 내 의사소통이 긍정적이며 원만한 대인관계의 형성을 위해 중요하다는 사실을 확인할 수 있었고, 대인관계유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자아존중감과 정서지능의 개발과 향상을 위해서는 건강한 부모-자녀 의사소통이 선행되어야 한다는 시사점을 얻을 수 있었다. 이러한 본 연구의 목적과 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 및 추후연구의 방향 등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path of college students’ parent-child communication to interpersonal competency through self-esteem and emotional intelligence. To this end, a questionnaire was surveyed with a total of 468 college students attending a university in Gyeonggi-do, and a total of 438 data(127 male and 311 female) were used for the final analysis. The main research results are as follow. First, parent-child communication predicted self-esteem and emotional intelligence statically, and the higher the level of self-esteem and emotional intelligence, the higher the level of interpersonal competence. Second, self-esteem and emotional intelligence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the parent-child communication and interpersonal competence verifying the relationship between each variable by setting a research model and an alternative model(competition model). These results, confirmed that communication within the home is crucial for the formation of a positive and smooth interpersonal relationship, to develop and improve self-esteem and emotional intelligence, which impact interpersonal competence, it was found that healthy parent-child communication must precede. Based on the purpose and results of this study, the implications of this study and the direction of future studies are discussed.

신현지(삼성저자 DS) ; 신고은(충남대학교) ; 장근영(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 ; 전우영(충남대학교) pp.1041-1058 https://doi.org/10.17315/kjhp.2020.25.5.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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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청소년 및 성인을 대상으로 인간관계로부터의 배척 경험과 사회시스템으로부터 배척 경험을 측정하는 타당한 문항을 도출하고, 이를 토대로, 각각의 배척 경험이 심리적 통증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친구, 형제/자매, 어머니, 동료, 아버지, 연인으로부터의 배척이 관계 유발 배척을 측정하는 타당한 문항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또한, 정부, 정치, 기업, 경제, 사회, 교육으로부터의 배척이 시스템 유발 배척을 측정하는 타당한 문항이라는 것을 확인하였다. 본 연구의 결과는 청소년과 성인 모두 자신들이 인간관계보다는 사회시스템으로부터 더 크게 배척당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을 보여준다. 그리고 관계 유발 배척뿐만 아니라 시스템 유발 배척이 우울, 불안, 외로움과 같은 심리적 통증을 유발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심리적 통증을 완화시키기 위해서는 인간관계뿐만 아니라 개인이 살고 있는 사회의 시스템에 대한 고려가 필요하다는 것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rive valid items for measuring exclusion experiences from human relations and social systems, for adolescents and adults, and based on this, to determine how each exclusion experience impacts psychological pain. The exploratory factor analysis found that exclusions from friends, siblings, mothers, co-workers, fathers, and lovers are valid items to measure the relationship-induced exclusion. It was also found that exclusions from government, politics, companies, economy, society, and education are valid items to measure the system-induced exclusion. Results showed that adolescents and adults perceive that they are more excluded from the social system than from human relations. It was also found that not only relationship-induced exclusion but also system-induced exclusion can cause psychological pain such as depression, anxiety, and loneliness. Finally, it is discussed that to alleviate psychological pain, it is necessary to consider human relations as well as the system of society in which individuals live.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