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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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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혜린(연세대학교 의과대학 세브란스병원) ; 이훈진(서울대학교 심리학과) ; 전혜진(서울대학교 심리학과) pp.1-15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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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대학생 문제 음주 집단을 혼술 및 사회 음주 집단으로 구분하여 집단 간 초기 부적응 도식, 대처 양식, 우울 및 사회불안 등 문제 음주와 연관된 심리적 요인을 비교하였다. 대학생 330명에게 한국판 알코올 장애 간이 선별검사(AUDIT-K), 도식 질문지 단축형, 문제중심 대처 양식 척도, 음주 동기 척도, 한국판 역학연구센터 우울척도 및 한국판 사회적 상호작용 불안척도를 실시하였고, AUDIT-K 점수와 음주 습관 질문 결과를 바탕으로 혼술 집단 24명, 사회 음주 집단 140명, 병행 음주 집단 30명, 비위험 음주 집단 121명을 선별하였다. 연구 결과, 혼술 집단은 사회 음주 집단에 비해 단절과 거절 및 타인 지향성 도식 영역에서 모두 높은 점수를 보였으며, 대처 양식 중 억제형 대처 및 반동형 대처가 더 높았다. 또한, 혼술 집단은 대처 동기와 평소 경험하는 우울 및 사회불안의 정도도 더 높았다. 본 연구의 결과는 혼술 및 사회 음주 집단이 문제 음주의 취약성 요인으로 알려진 초기 부적응 도식 및 대처 양식에서 차이를 보이며, 평소 경험하는 심리적 부적응에서도 상이하다는 점을 시사한다. 혼술 집단이 사회 음주 집단에 비해 초기 부적응 도식, 대처 양식, 우울 및 사회불안에서 더 부적응적인 특성을 보임을 확인함으로써, 알코올 사용장애의 위험 요인이자 재발 요인으로 알려진 혼술과 연관된 심리적 요인을 밝혔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compare the differences in various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between solitary and social drinking groups. Three hundred and thirty-three participants from a university answered the following questionnaires: the Korean Version of Alcohol Use Disorders Identification Test (AUDIT-K), Young Schema Questionnaire-Short form, Problem-Focused Style of Coping, Drinking Motives Questionnaire, Center for Epidemiologic Studies Depression Scale, Korean Social Interaction Anxiety Scale. Based on the results of AUDIT-K and Drinking Type Classification Scale, the participants were categorized as a solitary drinking group (n=24), social drinking group (n=140), solitary and social drinking group (n=30), and nonproblematic drinking group (n=121). The results showed that the solitary drinking group had higher scores in ‘disconnection and rejection’ and ‘other directedness’ schemas, suppressive and reactive coping styles, coping motives, and higher levels of depression and social anxiety compared to the social drinking group.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the solitary drinking group, compared to the social drinking group, is more vulnerable towards problematic drinking, represented as early maladaptive schemas and coping styles, and also suffers higher levels of psychological maladaptation. The results of this study are significant in that they revealed psychological factors related to solitary drinking, which is a known risk factor and recurrence factor for alcohol use disorders. Limitations of the current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research were further discussed.

양윤정(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박은희(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홍현주(한림대성심병원 정신건강의학과) pp.17-35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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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MMPI-A와 MMPI-A-RF 결과를 비교 분석하여 MMPI-A-RF의 국내 활용에 대한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대상자는 경기도 소재 종합병원 정신건강의학과에 내원하여 내재화 장애로 진단받은 만 12∼18세 청소년 61명이었고 대상자의 MMPI-A 결과와 이를 MMPI-A-RF 결과로 변환한 자료를 비교하였다. MMPI-A와 MMPI-A-RF의 타당도 척도, 임상척도 및 재구성 임상척도, 성격병리 5요인 척도에 대해 Pearson’s 상관분석과 대응표본 t 검정을 실시하였고 MMPI-A-RF의 3개 상위척도에 대해 MMPI-A의 임상척도가 설명하는 정도를 알아보기 위해 다중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 결과 두 도구의 타당도 및 성격병리 5요인 척도 간 유의미한 상관이 나타났으며 MMPI-A의 임상척도와 MMPI-A-RF의 재구성 임상척도 간에도 유의미한 상관을 보였다. MMPI-A-RF 재구성 임상척도의 평균 T점수는 MMPI-A 임상척도의 평균 T점수보다 유의미하게 낮게 나타났다. MMPI-A의 2번(D), 7번(Pt) 임상척도가 MMPI- A-RF 정서적/내재화문제(EID) 상위척도를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본 연구는 국내 내재화 장애를 진단받은 청소년을 대상으로 MMPI-A와 MMPI-A-RF를 직접 비교하여 MMPI-A-RF의 임상적 유용성을 확인한 첫 시도이며 본 연구에 따른 연구적 및 임상적 함의와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We investigated the clinical utility of the Minnesota Multiphasic Personality Inventory- Adolescent-Restructured Form(MMPI-A-RF) by comparing it with the MMPI-A. The subjects were 61 adolescents aged 12 to 18 years, diagnosed with internalizing disorders who visited the Department of Neuro-psychiatry at a University Hospital. We conducted Pearson's correlation analyses and paired t-tests on the MMPI-A and MMPI-A-RF scales.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were conducted to determine the extent to which the clinical scales of the MMPI-A can explain the higher-order scales of the MMPI-A-RF. The results showed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the corresponding validity and PSY-5 scales in the MMPI-A and MMPI-A-RF, as well as 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the clinical scales of the MMPI-A and the corresponding restructured scales of the MMPI-A-RF. The mean T-scores of MMPI-A-RF restructured clinical scales were significantly lower than those of MMPI-A clinical scales. Multiple regression analyses confirmed that the 2(D) and 7(Pt) clinical scales in the MMPI-A significantly explained the MMPI-A-RF emotional/internalizing distress (EID) scale. This study is the first to compare the MMPI-A and MMPI-A-RF directly in psychiatric adolescent patients to evaluate the clinical utility of the MMPI-A-RF.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MMPI-A-RF can be useful for evaluating emotional and psychological problems in adolescents.

신민철(충북대학교 심리학과) ; 하창현(충북대학교 심리학과) pp.37-63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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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충동성이 높은 사람들은 도박 심각도가 높을 것이며, 이러한 관계는 낮은 의사결정 능력에 의해 매개될 것이라는 가설을 세워 검증하였다. 또한 충동성이 의사결정 능력을 통해 도박 심각도에 미치는 영향이 개인이 느끼는 상대적 박탈감의 수준에 따라 달라지는지를 검증하였다. 본 연구에서 참가자들은 의사결정 능력 과제를 수행한 후, 충동성, 도박 심각도, 상대적 박탈감 문항 및 인구통계학적 문항들에 답하였다. 충동성의 각 하위 요인들(긴급성, 계획성 부족, 지속성 부족, 감각 추구)이 의사결정 능력을 통해 도박 심각도를 예측하는지를 살펴본 결과, 긴급성과 계획성 부족 요인에서만 의사결정 능력을 통해 도박 심각도를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구체적으로, 긴급성과 계획성 부족이 높을수록 의사결정 능력이 낮은 것으로 나타났고 이러한 결과는 최종적으로 높은 도박 심각도를 예측하였다. 다음으로, 충동성의 각 하위 요인과 도박 심각도 간의 관계에서 의사결정 능력의 매개효과가 상대적 박탈감에 의해 조절되는지를 조절된 매개효과 분석을 통해 확인하였다. 그 결과, 높은 긴급성과 높은 계획성 부족이 낮은 의사결정 능력을 통해 높은 도박 심각도를 예측하는 매개효과가 상대적 박탈감을 적게 느끼는 대상들에서는 유의하지 않았다. 반면, 평균적으로 또는 많이 느끼는 대상들에게서만 유의한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충동성의 하위 요인과 의사결정 능력, 도박 심각도 간의 관계에서 상대적 박탈감의 영향을 확인하였고 대학생의 도박 문제와 관련있는 충동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확인하였다는 점에 의의가 있다.

Abstract

In this study, we examined whether individuals with higher levels of impulsivity have greater gambling severity and whether the relationship is mediated by a deficit of decision-making ability. In addition, we investigated whether the impact of impulsivity on gambling severity through decision-making ability varies depending on the level of feeling of relative deprivation. Participants completed a decision-making task and then answered questions about impulsivity, gambling severity, feelings of relative deprivation, and demographic information. We analyzed whether each subfactor of impulsivity (urgency, lack of premeditation, lack of perseverance, sensation seeking) predicts gambling severity through decision-making ability. We found that only urgency and lack of premeditation subfactors predicted gambling severity through decision-making ability. Higher levels of urgency and lack of premeditation were associated with lower decision-making ability and lower decision-making ability predicted higher gambling severity. We also examined whether the mediating effect of decision-making ability on the relationship between each subfactor of impulsivity and gambling severity is moderated by feelings of relative deprivation. The results of moderated mediation analysis revealed that the mediation effect, predicting higher gambling severity through lower decision-making ability for individuals with high urgency and high lack of premeditation, was significant among those with higher or average levels of feeling of relative deprivation, but not among those with lower levels. This study results suggest the influence of feeling of relative deprivation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ubfactors of impulsivity and decision-making ability, and gambling severity among university students.

이슬기(삼성 SDS 마음건강센터) ; 장혜인(성균관대학교 심리학과) pp.65-87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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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경계선 성격특성을 가진 이들에게서 공격성이 나타나는 주된 기제로 정서조절곤란이 제안되어 왔다. 그러나 정서조절곤란은 상당히 복잡한 개념이며 각 증상의 효율적인 개입을 위해선 이를 세분화하여 살펴볼 필요가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계선 성격특성을 가진 이들이 공격성을 나타내는 맥락에서 특히 조절을 어려워하는 수치심과 분노에 주목하였다. 구체적으로 경계선 성격특성과 타인에 대한 공격성 간 관계를 수치심 경향성과 특성분노가 순차적으로 매개하는 모형을 검증하였다. 연구참가자는 여자대학생 273명이며, 이들을 대상으로 자기보고식 설문지를 사용해 경계선 성격특성, 수치심 경향성, 특성분노, 공격성을 측정하였다. 분석결과, 경계선 성격특성은 타인에 대한 공격성을 정적으로 유의하게 예측하였으며, 경계선 성격특성과 타인에 대한 공격성 간 관계를 특성분노가 완전매개하였다. 예상과 달리, 경계선 성격특성과 타인에 대한 공격성 간 관계에서 수치심 경향성과 특성분노의 순차매개효과는 유의하지 않았다. 본 연구는 경계선 성격특성이 공격성으로 이어지는 여러 경로를 통합적으로 확인하였으며,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본 연구의 한계 및 의의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It has been suggested that individuals with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are aggressive toward others because of their difficulty in emotion regulation. However, emotion dysregulation is a highly complex concept and needs to be specified. Therefore the current study considered dysregulation in shame and anger and their interplay which are especially prominent when individuals with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are aggressive. Specifically, it was hypothesized that shame-proneness and trait anger would sequentially mediate the relationship between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and aggression toward others. A total of 273 female undergraduates completed a series of self-report questionnaires assessing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shame-proneness, trait anger, and aggression toward others. The results indicated that individuals with more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are more aggressive toward other. Trait anger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and aggression toward others. Inconsistent with the hypothesis, shame-proneness and trait anger were not significant sequential mediators between borderline personality features and aggression toward others. Based on these results, theoretical and practical implications as well as the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최경아(전남대학교 심리학과) ; 황현정(전남대학교 심리학과) ; 이혜진(전남대학교 심리학과) pp.89-108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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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아동기 외상 경험이 정서조절에 문제를 야기할 수 있다고 알려져 있으나, 특히 정서 방임이 정서조절곤란에 미치는 영향 및 그 심리적 기제에 대한 연구는 부족한 실정이다. 신체 감각은 정서 경험의 기초가 되므로, 본 연구에서는 정서 방임이 정서조절전략을 적절하게 사용하는 능력에 미치는 영향을 신체 신뢰(자신의 신체 감각을 신뢰하는 태도)가 매개하는지 확인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성인 251명(여성: 166명)에게 아동기 정서 방임, 정서조절전략 접근 곤란, 신체 신뢰 수준을 측정하는 자기보고 척도를 실시하였고, 수집된 자료는 구조방정식과 부트스트랩을 이용하여 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아동기 정서 방임의 경험은 정서조절전략을 상황에 맞게 유연하게 사용하는데 직접적으로 영향을 미치기도 하지만, 신체 신뢰를 통해 간접적으로도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아동기에 경험한 정서 방임 수준이 높을수록 신체 감각을 신뢰하는 수준이 저하되고, 이렇게 낮아진 신체 신뢰 수준이 정서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의미한다. 이와 같은 결과는 아동기 정서 방임 경험을 가진 개인에 대한 정서조절 개입에서 신체 신뢰에 초점을 맞추는 것이 효과적일 수 있다는 임상적 함의를 가진다.

Abstract

Although it is known that childhood traumatic experiences can lead to difficulties in emotion regulation, there is a gap in research on the impact of emotional neglect on emotion dysregulation and its underlying psychological mechanisms. This study investigated the mediating role of body trust, defined as confidence in one's bodily sensation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emotional neglect and the ability to use adaptiv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 total of 251 adults(166 females) completed self-report questionnaires assessing childhood emotional neglect, difficulties in accessing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nd levels of body trust. Employ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and bootstrapping techniques, the analysis revealed a direct link between emotional neglect and the flexible use of situationally appropriate emotion regulation strategies. Additionally, an indirect influence on emotion regulation was found, mediated through the construct of body trust. Specifically, heightened levels of childhood emotional neglect were associated with reduced levels of body trust, ultimately leading to adverse clinical outcomes that impede emotional regulation. These findings suggest clinical implications that focusing on body trust may be effective in emotional regulation interventions for individuals with childhood emotional neglect experiences.

엄은미(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신경민(한양사이버대학교 상담심리학과) pp.109-126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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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에서는 부모의 과보호와 초기 청소년기 사회불안 관계에서 자기개념 명확성과 자아존중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였다. 강원도에 소재해 있는 초등학교와 중학교에 재학 중인 학생 461명을 대상으로 과보호, 자기개념 명확성, 자아존중감, 사회불안 수준을 자기보고식 척도를 사용하여 측정하였고. SPSS 25.0, AMOS 24.0 통계프로그램을 활용하여 검증하였다. 주요 변인 간 상관분석 결과, 부모의 과보호는 청소년의 사회불안과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으며, 자기개념 명확성 및 자아존중감과는 부적 상관을 나타냈다. 또한 자기개념 명확성과 자아존중감은 사회불안과 유의미한 부적 상관을 나타냈고, 자기개념 명확성과 자아존중감은 서로 유의미한 정적 상관을 나타냈다. 매개효과 분석 결과, 부모의 과보호와 초기 청소년기 사회불안 경로에서 자기개념 명확성은 완전 매개효과를 나타냈다. 또한 부모의 과보호와 초기 청소년기 사회불안 경로에서 자기개념 명확성과 자아존중감이 순차적으로 매개하였다. 이상의 결과를 토대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후속 연구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valuated the mediation effect of self-concept clarity and self-esteem on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s' overprotection and social anxiety in early adolescents. We conducted a questionnaire survey on parents' overprotection, self-concept clarity, self-esteem, and social anxiety for 461 students in elementary and middle schools located in Gangwon-do. Data was analyzed using SPSS the 25.0 program and AMOS 24.0 program. The results of the correlation analysis between major variables showed that, parental overprotection ha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adolescents' social anxiety, an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self-concept clarity and self-esteem. In addition, self-concept clarity and self-esteem showed a significant negative correlation with social anxiety, and self-concept clarity and self-esteem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each other. Notably, the clarity of self-concept in the path of overprotection of parents and social anxiety in early adolescence showed a complete mediating effect. In addition, self-concept clarity and self-esteem were sequentially mediated in the path of parental overprotection and early adolescents' social anxiety. The significance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In addition, based on the above results, suggestions for subsequent studies were discussed.

노수림(충남대학교 심리학과) ; 최원일(광주과학기술원 기초교육학부) ; 김주현(서울대학교 의학연구원 의료관리학교실) pp.127-156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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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외로움은 사회적 관계 욕구가 좌절되거나 충족되지 않을 때 느끼는 공허함 혹은 쓸쓸함과 같은 불쾌하고 고통스러운 정서를 뜻하며, 신체 및 정신건강을 위협하는 위험요인으로 알려져 있다. 본 연구는 중고령 성인을 대상으로 대인관계 형성과 유지에 주요한 심리적 자원인 자기통제력이 외로움에 미치는 영향과 자기통제력과 외로움의 관계에서 사회적 배제와 좌절된 소속감의 매개효과를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전국에 거주하는 40∼71세 중고령 성인 총 694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를 실시하고, 구조방정식을 활용하여 매개분석을 실시하였다. 주요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주요 변인의 상관분석 결과, 자기통제력은 사회적 배제, 좌절된 소속감, 그리고 외로움과 유의한 부적 상관이 있었다. 둘째, 자기통제력은 외로움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칠 뿐만 아니라 사회적 배제와 좌절된 소속감을 각각 매개로 하여 외로움에 간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자기통제력이 사회적 배제와 좌절된 소속감을 순차적으로 거쳐 외로움에 영향을 미치는 순차적 매개효과가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건강상태, 인구통계학적 특성 그리고 우울을 통제한 후에도 유의하였으며, 40-50대 중년과 60대 이상 집단을 비교한 다집단 분석 결과에서도 유의한 차이가 없었다. 본 연구의 결과는 사회적 관계에서 자기통제력의 부족이 중고령 성인의 외로움을 높이는데 기여하며, 이 과정에서 사회적 배제 경험과 좌절된 소속감의 증가를 통해서도 외로움이 심화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본 연구의 결과를 토대로 중고령 성인의 외로움 예방 및 감소에 기여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한 제언을 논의하였다.

Abstract

Loneliness is a distressing emotional state characterized by feelings of emptiness and isolation when social relationship needs are frustrated or unfulfilled, posing risks to both physical and mental well-being.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influence of self-control on loneliness among middle-aged and older adults, as well as the mediating effects of social exclusion and thwarted belongingness in the relationship between self-control and loneliness. A total of 694 middle-aged and older adults aged 40 to 71 years participated in an online survey, and a serial mediation analysis was conduct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EM) techniques. Results revealed significant direct and indirect effects of self-control on loneliness via social exclusion and thwarted belongingness. This indicates that those with poor self-control skills were more likely to experience social exclusion and thwarted belongingness and that frequent experiences of social exclusion and lack of sense of belongingness, in turn, tended to increase loneliness. In addition, the serial mediation influences of self-control on loneliness via social exclusion and thwarted belongingness were documented in the mediation model. These findings remained significant even after controlling for health status, demographic characteristics, and depression. Furthermore, subgroup analysis comparing middle-aged (40-50 years) and older adults (60 years and above) did not reveal any significant differences. This study underscored the importance of self-control in social relationships as a contributing factor to loneliness among middle-aged and older adults. It also highlighted the intervening roles of social exclusion and thwarted belongingness in this process. The discussion section addressed the importance of self-control in preventing and reducing loneliness among middle-aged and older adults.

김상대(국방부) ; 김정호(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김미리혜(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pp.157-178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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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 연구는 유방암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실시하여 스트레스, 수용, 삶의 질 및 주관적 웰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고자 했다. 대상은 요양병원에 입원 중인 유방암 환자이며, 마음챙김 명상집단에 9명, 대기 통제집단에 9명을 배정했다. 마음챙김 명상집단은 한 회기당 60분씩 5주 동안 9회기의 프로그램에 참여했고, 대기 통제집단은 기존의 의학적 치료 외에 다른 처치는 하지 않았다. 측정 도구는 우울 척도(CES-D), 불안 척도(STAI), 스트레스 반응 척도(SRI-SF), 수용 척도(AAQ-Ⅱ), 삶의 질 척도(EORTC QLQ-BR23), 삶의 만족 척도(SWLS), 삶의 만족 예상 척도(LSES), 긍정정서와 부정정서 척도(PANAS)를 사용하였다.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하는지 알아보고자 프로그램이 종결된 지 10주 후에 마음챙김 명상집단을 대상으로 추수검사를 실시했다. 분석 결과, 마음챙김 명상집단이 대기 통제집단보다 불안, 삶의 질(증상) 그리고 부정정서가 유의하게 더 감소했고, 삶의 만족, 삶의 만족 예상, 긍정정서가 유의하게 더 증가했다. 그러나 우울, 스트레스 반응, 수용, 삶의 질(기능)은 집단 간 사전과 사후의 차이가 유의하지 않았다. 추수검사는 마음챙김 명상집단이 모든 변인에서 프로그램의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마음챙김 명상이 유방암 환자의 불안을 감소시키고 신체적 증상을 개선하며, 주관적 웰빙을 증가시키는 데에 효과가 있음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effects of mindfulness meditation on stress, acceptance, quality of life, and subjective well-being in breast cancer patients. Study participants included 18 breast cancer patients (9 in the experimental group, 9 in the wait-control group)receiving medical care in a hospital. The experimental group completed a mindfulness program consisting of nine 60-minute sessions over a span of 5 weeks. The wait-control group received only the usual medical treatment as provided by the hospital. The CES-D, STAI, SRI-SF, AAQ-Ⅱ, EORTC QLQ-BR23, SWLS, LSES, and PANAS were used as outcomes measures. Effectiveness of the mindfulness treatment program was evaluated at 10-weeks following the end of treatment. Analyses results revealed that anxiety, quality of life (symptoms), and negative emotions were significantly decreased in the experimental group compared to the wait-control group. Life satisfaction, expectation of life satisfaction, and positive emotion was also significantly increased in the experimental group compared to the wait-control group. During the post treatment perio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depression stress reaction, acceptance, and positive emotion were found between groups. Based on the 10-week follow-up analyses, in the experimental group,all outcomes were associated with long term gains. These results suggest that mindfulness meditation helps to alleviate anxiety as well as increase subjective well-being among breast cancer patients.

오서진(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임상의과학과) ; 신민섭(서울대학교 의과대학 정신건강의학과, 고려대학교 심리학부) pp.179-197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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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에서는 신체적, 심리적 이완을 유도한다고 알려진 안정 상태의 심장박동 소리가 결합된 음악 및 이를 재생하는 모바일 앱을 개발하고, 이것이 중장년기 일반인의 수면 개선에 효과가 있는지 검증하였다. 수면과 관련된 불편감을 호소하는 40-68세 일반인 70명이 연구에 참여하여 실험집단, 비교집단(오디오북), 대기집단으로 무선배정되었으며, 4주동안 실험집단은 심장박동 소리가 결합된 음악을, 비교집단은 오디오북을 듣도록 하였다. 효과평가를 위해 훈련 전, 후, 추후(훈련종료 4주 후) 총 3차례 자기보고식 설문을 통해 수면문제 심각도, 정서적 어려움(우울, 불안)을 평가하였고, 최종 63명의 자료를 분석에 활용하였다. 연구 결과, 모든 집단에서 수면문제 총점과 정서적 어려움 점수가 다소 감소하였으나 집단 간 유의한 차이는 없었다. 하지만 하위 수면장해 지표 중 새벽에 너무 일찍 잠에서 깨는 문제 및 주관적 수면의 질은, 실험집단의 증상 개선 정도가 대기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큰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실험집단 내에서 심한 우울증상이 없는 참여자들은 훈련을 통한 수면의 질 호전이 훈련 종료 4주 이후에도 지속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심장박동 소리가 결합된 음악 앱은 일상생활에서 수면 관련 불편감을 경험하는 일반인, 즉 임상적 수준의 불면증과 우울증의 공존병리가 없는 개인을 위한 헬스케어 보조 도구로서 잠재적 활용성이 있음을 논의하였다.

Abstract

Music often serves as a tool for inducing physiological relaxation, a positive state of mind in individuals who experience sleep difficulties. A recent laboratory study suggested that physiological sounds, including heartbeat (HB) sounds, may induce relaxation. In this study, we explored whether music combined with HBs can improve sleep quality in adults. A total of 70 adults, aged 40–68 years, with sleep difficulties, were randomized into a 4-week music+HB intervention, an audiobook control, and a waitlist group, and data from 63 adults were included in the final analysis. Self-report questionnaires were used to assess sleep quality, depression, and anxiety in all the participants. We observed that the symptoms of early morning awakening and subjective sleep quality were significantly improved with the music+HB intervention than in the waitlist group. Specifically, intervention-induced improved sleep quality persisted even for 4 weeks after intervention in individuals without severe depression. We concluded that music combined with HB may be potentially useful as a healthcare self-help tool for individuals with subclinical levels of insomnia or temporary sleep disturbances, as opposed to being a primary treatment modality for patients with clinical-level insomnia and comorbid depressive disorder.

고소희(외교부 마음쉼터 상담센터) ; 안성희(홍익대학교 교육학과) pp.199-216 https://doi.org/10.17315/kjhp.2024.29.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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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록

본 연구는 Strangier, Schüller와 Brähler(2021)이 제작한 사회적 통증 척도를 한국어판으로 번안하여 척도의 신뢰도와 타당도를 확인함으로써 국내 사용의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원척도의 한국어 번역과 역번역의 과정을 거친 총 10개의 문항에 20∼64세 사이의 성인 남녀 339명이 응답하였고 이에 대해 확인적 요인분석을 실시하였다. 그 결과, 1요인 모형의 적합도가 양호하게 나타나 한국판 사회적 통증 척도의 1요인 구조가 확정되었다. 수렴타당도의 검증 결과, 사회불안, 대인관계 거절민감성, 성인애착, 우울, 정신건강과 정적상관이 나타났고 평균분산추출과 합성신뢰도 또한 양호한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러한 결과를 통해 한국판 사회적 통증 척도가 신뢰롭고 타당한 척도임이 검증되었고 이에 따른 연구의 제한점 및 추후연구를 위한 제언점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validity and reliability of the Korean version of the Social Pain Questionnaire (SPQ; Strangier, Schüller, & Brähler, 2021). A total of 339 adults aged between 20 and 64 completed the Korean version of the SPQ: K-SPQ. The K-SPQ consists of 10 items and was translated into Korean with reverse processes executed to ensure linguistic fidelity to the original scale. A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was conducted to assess the instrument’s structural validity. The results of the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revealed the goodness of fit of the 1-factor model, thus affirming the unidimensional structure inherent in the K-SPQ. Following this, an exploration of convergent validity revealed positive correlations with constructs such as adult attachment, social anxiety, interpersonal rejection sensitivity, depression, and mental health. These findings provided robust support for the average variance extracted and the composite reliability metrics. In summation, the outcomes of this inquiry collectively affirm the reliability and validity of the K-SPQ. Following this validation, the study delved into the discussion of its inherent limitations and insightful recommendations for future research endeavors.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