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로가기메뉴

본문 바로가기 주메뉴 바로가기

ACOMS+ 및 학술지 리포지터리 설명회

  •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KISTI) 서울분원 대회의실(별관 3층)
  • 2024년 07월 03일(수) 13:30
 

logo

문은주(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 최해연(한국상담대학원대학교) pp.1-16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01
초록보기
초록

정서적 정보처리 과정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를 검증함으로, 정서인식명료성이 정신건강으로 연결되는 기제를 밝히고자 하였다. 성인 217명(여성 59%, 20대 52%)의 설문자료를 구조방정식 모형 검증 결과, 정서인식명료성과 정신건강과의 관계에서 자기자비의 매개효과가 유의하였고, 정서인식명료성이 적응적 정서조절에 미치는 영향을 자기자비가 완전매개 하였다. 비판이나 회피보다는 스스로를 온정적으로 대하고 마음챙김적 자각을 하며 인간 경험의 한 부분으로 자신의 정서경험을 대할 때, 자신의 정서를 적응적으로 조절할 수 있고, 명료한 정서인식이 정신건강으로 연결됨을 확인하였다. 정서처리과정 및 경험의 수용에 초점을 두는 상담적 접근의 근거와, 상담 장면에서 자기자비적 태도의 배양이 중요함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examined the mediatory effects of self-compassion in emotional information processing, to gain an understanding of the mechanism by which emotional clarity leads to psychological health. The results of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showed that the mediatory effect of self-compassion between clarity of emotion and psychological health index was significant, and that the effect of clarity of emotion on adaptive emotion regulation was completely mediated by self-compassion. Those with self-kindness, mindfulness, and a sense of common humanity regulate their emotions with adaptive strategies rather than criticism or avoidance, while emotional awareness leads to psychological health. The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on emotion-focused and acceptance-based psychotherapy, and the importance of fostering self-compassion through counseling were discussed.

강민지(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김미리혜(덕성여자대학교) ; 김정호(덕성여자대학교) pp.17-34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02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수용전념치료가 유방암 환자들의 수용을 촉진하여 부정정서 및 수용과 삶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한 것이다. 본 연구에서는 수용을 돕는 훈련의 주요소로 마음챙김 명상을 활용하였다. 연구는 서울의 한 보건소와 유방암 환우회 온라인 까페에서 모집한 유방암 환자 15명을 대상으로 시행하였으며, 수용전념치료를 받을 수 있는 6명을 처치집단(M=47.17세, SD=3.66), 연구 참여는 가능하나 치료는 받기 어려운 9명을 통제집단(M=50.63세, SD=4.00)에 할당하였다. 처치집단 참여자들은 8주간의 수용전념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하였고, 통제집단은 기존 의학적 치료 외에 다른 처치는 가하지 않았다. 분석 결과, 수용전념치료에 참여한 처치집단이 통제집단에 비해 스트레스, 우울, 불안의 부정정서가 유의하게 감소하였고, 수용과 삶의 질은 증가하였다. 치료 효과의 지속성 여부를 확인하기 위해 처치집단을 대상으로 치료 종료 6개월 후 추후 검사를 시행한 결과, 부정정서 감소와 수용 및 삶의 질 증진의 효과가 지속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 이는 수용전념치료가 유방암 환자의 부정정서를 감소시키고 심리적 수용 및 삶의 질을 증진시키는데 도움이 될 수 있으며, 장기적으로도 그 효과가 지속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및 제한점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effects of Acceptance and Commitment Therapy (ACT) on negative emotions, acceptance and quality of life among breast cancer patients. Mindfulness meditation was utilized as the primary tool to promote acceptance. The sample of in this study consisted of 15 patients collected recruited from a community health center and from online forums for breast cancer patients. The treatment group (n=6, M=47.17 years, SD=3.66) participated in an ACT program lasting 8 weeks in addition to routine medical treatment. The control group (n=9, M=50.63 years, SD=4.00) received routine medical treatment only. The results revealed that the levels of acceptance and quality of life of patients in the ACT program improved. The six-month follow-up assessment showed a continuous decrease in negative emotion and increase in acceptance and quality of life. The results suggest that the ACT program can help breast cancer patients develop psychological acceptance as well as increase their quality of life.

김정은(덕성여자대학교) ; 김정호(덕성여자대학교) ; 김미리혜(덕성여자대학교) pp.35-52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0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 명상이 두통으로 인해 고통 받는 교사들의 증상완화와 심리적 특성에 주는 영향을 검증하였다. 마음챙김 명상은 다양한 신체증상과 심리적 증상의 개선에 효과적인 치료기법으로 사용되고 있으며, 본 연구에서는 호흡마음챙김 명상을 중심으로 8주간 마음챙김 명상 프로그램을 적용하였다. 연구 대상은 서울 소재 고등학교 두 곳에서 프로그램의 참가 통증 기준에 부합하는 교사들 중 자발적으로 참여의사를 밝힌 12명을 마음챙김 명상 집단과 대기-통제 집단에 각각 6명(여12명, 연령범위 45-46세)씩 배정하였다. 마음챙김 명상 치료집단은 8주간 주1회, 총 8회기로 진행되었으며 매 회기는 60-70분으로 구성되었다. 연구에서 사용한 도구는 두통의 자기효능감 질문지, 스트레스 반응질문지,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질문지, 한국형 긍정정서와 부정정서 질문지, 우울질문지였으며 사전, 사후 질문지를 작성하게 하고 사전점수와 사후점수의 차이 값으로 집단 간 평균을 비교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마음챙김 명상 집단은 대기통제집단에 비해 두통의 자기효능감이 증가하였고, 두통의 강도와 스트레스가 유의하게 감소되었다. 또한 부정정서와 우울의 감소도 유의하게 나타났다. 이는 마음챙김 명상이 두통을 경험하는 교사들의 심리적 적응을 도울 수 있으며 두통의 치료기법으로 사용될 수 있다는 점을 시사한다.

Abstract

This study was designed to examine the effectiveness of mindfulness meditation on the relief of headaches and related negative psychological states among teachers suffering from chronic headaches. Twelve teachers (45-46 years old) at high schools in Seoul who met the criteria for ‘Chronic Daily Headache' (as defined by the International Headache Society) were assigned to either a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M=46.50 years old, SD=9.69) or a wait-list group (M=45.67 years old, SD=10.21). The mindfulness meditation group received weekly 60-70 minute mindfulness sessions over an 8-week period. The Kabat-zinn’s Mindfulness Meditation program, with a focus on respiratory mindfulness, was utilized. The measurements in this study included the Headache Self Efficacy scale, Stress Response Inventory Short Form, Psychosocial Well-being Index Short Form, the 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and the Beck Depression Inventory. Results revealed that participants in the treatment group reported significantly more relief of headaches, stress, depression and negative effects than those in the wait-list group. These findings provide evidence that mindfulness meditation can help relieve headaches and stress in high school teachers suffering from chronic headaches.

육보람(중앙대학교 심리학과) ; 현명호(중앙대학교) ; 홍현기(국립과학수사연구원) pp.53-67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04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Eye tracker 장비를 활용한 숨김정보검사가 기존의 숨김정보검사의 한계 및 문제점을 보완하여 거짓말 탐지의 기능을 할 수 있는지 효용성을 알아보고자 했다. 이를 위해 유죄 집단(19명), 정보를 아는 무죄 집단(16명), 정보를 모르는 무죄 집단(16명)으로 참여자를 분류하여 실험을 진행하였다. 각각의 조건에 해당하는 지시사항을 수행한 후, Eye tracker를 사용해서 안구움직임을 측정하였고 이를 통해 진실과 거짓의 감별 가능성을 확인하고자 하였다. 연구 결과, 유죄 집단이나 정보를 아는 무죄 집단과 같이 정보를 아는 조건에서 관련 자극보다 무관련 자극을 더 오래 응시하였다. 그리고 유죄 집단보다 정보를 모르는 무죄 집단이, 범행을 한 조건보다 하지 않은 조건이, 정보를 알고 있는 조건보다 모르는 조건이 시선을 더 많이 이동하였고 관련 자극을 더 많이 응시하였다. 이는 실제로 범행을 저질렀거나 관련 정보를 알고 있는 경우 관련 자극을 의식하여 회피할 뿐만 아니라 시선 이동 자체가 억제된 것으로 해석할 수 있다. 본 연구를 통해 Eye tracker가 기존의 심리생리검사의 편의성 및 경제성의 문제점을 보완하여 거짓과 진실을 감별해낼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attentional bias of the guilty through the Concealed Information Test (CIT) using an Eye Tracker. In other words, we examined whether the CIT using an Eye Tracker could distinguish three different groups; a guilty group, an innocent group, and another innocent group with concealed information. We separated the participants into a guilty group of 19 individuals, an innocent group of 16 individuals, and another innocent group of 16 individuals with concealed information (e.g., which item was stolen). Participants were first asked to recreate the situation in which the crime had occurred, then were provided with relevant stimulus and irrelevant stimuli. Finally, we examined participants' eye movements following the stimuli using an Eye Tracker. The results showed that groups with information such as the guilty group and the innocent group with concealed information gazed at the irrelevant stimuli longer than at the relevant stimulus. There was also a difference between the groups in the number of eye movements and gazes at the relevant stimulus. These results indicated that individuals who commit a crime or have relevant information are conscious of the relevant stimulus and try to avoid it. Moreover, their eye movements were restrained. This study examined the accuracy and the validity of the CIT using an Eye Tracker. Thus, the study has significance in that it could contribute to an increase in the practical applicability of CIT.

고은미(덕성여자대학교 심리학과) ; 김정호(덕성여자대학교) ; 김미리혜(덕성여자대학교) pp.69-89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05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웰빙인지기법이 여자대학 신입생의 웰빙과 스트레스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대상은 서울시 소재 여자대학의 대학신입생들로서 프로그램참여를 희망하고, 연구자가 설정한 3가지 기준에 모두 부합된 총40명이었다. 웰빙인지 프로그램은 1주일에 1회기씩 총 5회기가 진행되었으며, 1회기 당 진행은 약 60분 정도가 소요되었다. 프로그램 종료 후 웰빙인지 적용집단과 대기-통제집단(각 20명)은 모두 같은 시기에 사후 평가를 하였다. 연구 결과 웰빙인지 적용집단은 대기-통제 집단에 비해 부정기분 조절기대, 낙관성, 삶의 만족, 삶의 만족예상, 긍정정서에서 유의한 증가를 보였고, 부정정서와 스트레스 반응 전체 및 스트레스반응의 하위척도인 신체화, 우울, 분노에서도 유의한 감소를 보였다. 이와 같은 결과는 웰빙인지기법이 여자대학 신입생의 웰빙을 증진시키고, 스트레스를 완화시켜주는 효과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끝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의의를 논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examine the effects of the Well-Being Cognition List on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y, well-being, and stress management. The participants consisted of 40 freshmen at a women's university in Seoul, who were all randomly assigned to either a well-being cognition group (n=20) or a waitlist control group (n=20). The participants in the well-being cognition group were instructed and guided to engage in well-being cognition behavior that involved positive and optimistic self-talk in order to generate a state of positive affect within themselves. They attended five education sessions and were asked to read and recite well-being cognition statements at least 10 times, twice a day over a 3-week period. Results revealed that the well-being cognition group scored significantly higher than the control group on Negative Mood Regulation Expectancies, Positive Affect, Life Orientation Test-Revised, the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and the Life Satisfaction Expectancy Scale at post-treatment assessment. Additionally, the well-being cognition group scored significantly lower on Negative Affect and the Stress Response Inventory (including physiological symptoms, depression, and anger). These results suggest that reciting 'well-being cognitions' may be an effective strategy to promote well-being and reduce stress even when applied over a short period. The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are discussed.

유연재(아주대학교) ; 이성준(아주대학교) pp.91-110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06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마음챙김이 개인의 행복을 어떻게 향상시키는지 알아보기 위하여 선행연구를 개괄하고, 마음챙김과 행복 간에 매개변인으로 자기존중감과 물질주의를 설정하였다. 연구결과, 마음챙김은 행복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주기보다는 자기존중감과 물질주의를 통해 간접적으로 영향을 주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음챙김은 자기존중감을 증가시키고, 물질주의는 감소시켜 최종적으로 개인의 행복에 긍정적인 영향을 주었다. 본 연구를 통해 마음챙김은 개인의 자신에 대한 평가뿐만 아니라 삶의 가치관(물질주의)에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을 알 수 있었다.

Abstract

In this study, in order to identify how mindfulness improves each other's happiness, the previous research was reviewed, through which self-esteem and materialism were chosen as the mediating variables between mindfulness and happiness. The current study demonstrated that the prediction of happiness by mindfulness was mediated by self-esteem and materialism indirectly, not directly. Mindfulness increased self-esteem, decreased materialism, and finally, positively influenced happiness. The results indicated that mindfulness can influence life's value (materialism), as well as individual self-perception.

김형석(꽃동네대학교 사회복지학부) ; 박상규(꽃동네대학교) pp.111-138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0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도박중독자의 GA참여를 통한 회복 경험을 참여자들의 관점에서 이해하고 탐색함으로써 도박중독 회복의 본질과 의미를 분석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본 연구에서는 도박중독자의 회복에 있어 GA가 필요한 이유에 대해 실질적인 근거를 제시하며, 정책적이며 실천적인 대안을 알아보고자 한다. 참여자는 5년 이상 단도박을 유지하고 GA에 참여하고 있는 12명이다. 참여자는 적게는 7년 9개월부터 많게는 28년 정도 GA에 참여하였으며 도박으로부터 회복된 년 수는 7년부터 27년 10개월 정도이다. 연구 자료는 2013년 12월부터 2014년 4월까지 수집하였다. 심층적 면담을 개인별로 실시하였으며 90분부터 120분 정도 소요되었다 더 많은 정보가 필요한 경우에는 전화로 추가 면접하였다. Colaizzi의 현상학적 연구 방법으로 1차 분류에서 3차 분류 작업을 통해 79개의 의미단위와 19개의 주제모음과 5개의 범주로 분류하였다. 이를 통해 나타난 도박중독자들의 GA참여를 통한 회복경험은 1) ‘GA를 받아들이지 못하다’, 2) ‘GA에 마음을 열다’, 3) ‘GA에 점점 빠져들다’, 4) ‘GA원칙을 삶에서 실천하다’, 5) ‘위대한 힘의 은총’ 등 5개의 범주로 분류되고 또 회복과정으로서 의미를 가지고 있다. 영성적 지향은 도박중독자의 회복에 중요한 요인이 된다. 본 연구의 의의는 GA가 도박중독으로부터 회복하는 데 주요한 역할을 하고 있음을 재확인하고 이해하였으며 도박중독자의 회복에 유용한 해결책을 제시한 것에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analyze the nature and meaning of the recovery from gambling addiction by questing for the recovery experiences of the compulsive gambler without exaggeration from the point of view of participants themselves and to suggest the practical bases for the reason why they need GA in the process as well as the political and practical alternatives. The 12 participants of this study are attendees of GA who have recovered from gambling addiction for at least 5 years. Participants have attended GA for a minimum of 7 years and 9 months to a maximum of 28 years, and have recovered from gambling addiction for a minimum of 7 years to 27 years 10 months. The period of collecting data was from December, 2013 to April, 2014. Intensive interviewing time was spent for 90 minutes to 120 minutes one-on-one, more interviews were implemented by phone whenever they were needed. By the phenomenological approach of Colaizzi’s, 79 meaning units, 19 theme units and 5 categories were classified through from the primary sorting to the third categorizing. The recovery experiences derived from attending gambling addiction GA was classified as 5 categories 1) ‘Not receptive to GA’, 2) ‘Receptive to GA’, 3) ‘Gradual participation in GA’, 4) ‘Follows GA principles in everyday life’, 5) ‘Grace of the Greater Power'. Spiritual orientation is an important aspect of their recovery. The significance of this study lies in understanding and confirming the important role GA plays in helping gambling addicts recover from gambling addiction. The study also addresses issues that need to be solved to facilitate the recovery of gambling addiction.

임경혜(위드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심은정(부산대학교) pp.139-159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08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피로와 부적응적 완벽주의, 우울 및 불안의 관계를 살펴보고, 우울과 불안이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피로와의 관계를 매개하는 지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대구/경북지역에 거주하는 총 491명을(직장인 239명, 대학생 252명) 대상으로 부적응적 완벽주의 척도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Scale), 피로척도(Fatigue Scale), 우울(BDI) 및 불안(BAI) 척도를 실시하였다. 주요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피로는 유의한 정적 상관을 보여,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피로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높을수록 우울감과 불안감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우울감과 불안감이 높을수록 피로의 수준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넷째, 우울은 부적응적 완벽주의와 피로와의 관계를 매개하였고, 불안은 부분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우울과 불안이 공존하는 경우 피로와 부적응적 완벽주의의 관계를 직선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고, 불안은 우울을 매개하여 순차적으로 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는 부적응적 완벽주의가 피로에 영향을 미치는 과정에서 우울과 불안이 매개함을 검증하여, 만성피로의 평가와 치료에서 완벽주의와 우울과 불안 등의 심리적 요인에 대한 평가와 개입이 필요함을 시사한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e study was to examine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the fatigue, and the mediating role of the depression and anxiety in their relationship. A total of 491 participants (252 university students and 239 employees) in Daegu/Kyongbuk area participated in the study. Participants completed the fatigue(Fatigue Scale), maladaptive perfectionism (Multidimensional Perfectionism: FMPS), and depression and anxiety (BDI and BAI). Major findings of the study were the following. First,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the fatigue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Secondly, maladaptive perfectionism showed a significant positive correlation with depression and anxiety. Thirdly, depression and anxiety were significantly and positively correlated with fatigue. Fourthly, while depression ful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the fatigue, anxiety partially mediated. As the level of maladaptive perfectionism increases, so does the level of depression and anxiety, which in turn increases the level of fatigue. Lastly, in case of the comorbidity of anxiety and depression, it completely mediated the relationship between maladaptive perfectionism and fatigue. The current findings suggest that psychological factors like maladpative perfectionism, anxiety and depression should be considered in the evaluation and treatment of fatigue.

최자연(서울대학교병원 정신건강의학과) ; 오경자(연세대학교) pp.161-173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0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가 분노억제에 미치는 영향을 외부 통제소재가 매개하는지에 대해 확인하려는 목적으로 진행되었다. 이를 위해 대학생 380명을 대상으로 다차원적 완벽주의 척도, IPC 통제소재 척도, 상태-특성 분노표현 양식 척도를 통해 설문을 실시하였다. 구조방정식을 통해 수집된 자료를 분석하여 외부 통제소재의 매개효과를 검정한 결과,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분노억제 간의 직접경로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외부 통제소재의 완전매개 모형이 더욱 적합함을 확인하였다. 추가적으로 외부 통제소재의 하위유형에 해당하는 강력한 타인 통제소재와 우연 통제소재를 직접 투입한 모형의 경로계수를 비교한 결과, 강력한 타인 통제소재는 사회적으로 부과된 완벽주의와 분노억제의 관계에서 모든 경로가 유의하였으나 우연 통제소재는 분노억제와의 경로가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외부 통제소재가 매개변인으로 기능하는데 있어 강력한 타인 통제소재의 영향력이 더욱 분명한 것을 확인하였다. 이러한 결과를 중심으로 연구가 지니고 있는 함의와 연구에서 나타난 제한점 및 추후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1) to explore the mediating effects of external locus of control on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and anger-in expression and 2) to compare mediating effects of other and chance factor are sub-factors of external locus of control. Three hundred eighty undergraduate students participated in study. They were asked to complete questionnaires about perfectionism, locus of control, and anger expression. The data were analyzed using Structural Equation Modeling. The results were as follows: (1) socially prescribed perfectionism was positively related to external locus of control and anger-in expression. (2) the relationship between socially-prescribed perfectionism and anger-in expression was completely mediated by external locus of control. (3) the results further that the other factor showed significant mediating effect. Based on these results, the implication and limitation of the study were discussed.

최주영(삼육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서경현(삼육대학교) pp.175-191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0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부모의 수용-거부 양육, 정서표현 갈등, 대인불안 및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수용-거부 부모양육과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정서표현 갈등이나 대인불안의 매개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362명의 대학생이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21.48(SD=2.27)세였다. 본 연구에서 부모 수용-거부 질문지(PARQ), 정서표현 갈등 질문지(AEQ), 상호작용 불안척도(IAS), PANAS, 삶의 만족 척도(SWLS)와 같은 심리검사를 사용하였다. 분석 결과, 대학생이 지각한 부모의 수용적 양육은 대학생의 정서표현 갈등이나 대인불안과는 부적 상관이, 주관적 웰빙과는 정적 상관이 있었다. 반대로 부모의 거부적 양육은 대학생의 정서표현 갈등이나 대인불안과는 정적 상관이, 주관적 웰빙과는 부적 상관이 있었다. 대학생의 정서표현 갈등이나 대인불안은 주관적 웰빙과 부적 상관을 보였다. 단계적 회귀분석에서 대학생의 주관적 웰빙은 어머니의 수용적 양육이 가장 잘 설명하였으며, 자기방어적 정서표현 갈등, 대인불안 그리고 아버지의 거부적 양육이 추가적인 설명력이 있었다. 위계적 회귀분석에서는 대학생의 정서표현 갈등이나 대인불안이 부모의 수용-거부 양육과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부모의 수용-거부 양육, 정서표현 갈등 및 대인불안의 부정적 효과에 관해서는 선행연구들을 바탕으로 논의하고 추후연구의 방향과 임상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Abstract

This study aimed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parental acceptance and rejecti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interpersonal anxiety, and the subjective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and to examine the mediating effect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or interpersonal anxiety between parental acceptance-rejec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The participants were 362 male and female college students, whose average age was 21.48 (SD=2.27). The psychological tests used in this research included the following: Parental Acceptance-Rejection Questionnaire (PARQ),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Questionnaire (AEQ), Interaction Anxiousness Scale (IAS), Positive Affect and Negative Affect Schedule (PANAS), and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SWLS). The results indicated that the perceived parental acceptance of college students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interpersonal anxiety, but positively cor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Inversely, parental rejection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interpersonal anxiety, but negatively cor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interpersonal anxiety were negatively correlated with the subjective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Stepwise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maternal acceptance accounted for the most variance in the subjective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and additional accountabilitie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for self-protection, interpersonal anxiety and paternal rejection were significant.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accountabilities of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for self-protection as well as interpersonal anxiety partially mediated parental acceptance-rejec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The negative effects of parental acceptance and rejection, ambivalence over emotional expressiveness, and interpersonal anxiety were compared with previous studies and the direction for further studies as well as the clinical meaning of this study was suggested.

허연주(경상대학교) ; 이민규(경상대학교) pp.193-211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1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지각된 스트레스와 우울간의 관계에서 회피 패턴으로 사용되는 회피성 신념과 경험회피의 조절효과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경남에 소재한 4개의 대학교 소속인 대학생 이상의 성인 328명(남학생 131명, 여학생 197명)을 대상으로 지각된 스트레스 척도(PSS), 성격장애신념 질문지(PBQ), 수용-행동 질문지(AAO-Ⅱ), 한국 우울증 척도(KDS)를 사용하여 설문조사를 실시하였으며 위계적 회귀분석 방법을 사용하여 지각된 스트레스와 우울의 관계에서 회피 패턴으로 사용되는 회피성 신념과 경험회피의 조절효과를 검증하였다. 그 결과, 지각된 스트레스는 우울, 회피성 신념, 경험회피와 정적인 상관관계를 보였고, 지각된 스트레스와 회피성 신념, 경험회피는 각각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지각된 스트레스는 회피성 신념, 경험회피와 상호작용하여 우울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지각된 스트레스가 높을수록 우울이 높아지되 회피 패턴을 많이 사용할수록 이 관계가 더 강화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지각된 스트레스가 높다 하더라도 회피 패턴을 적게 사용하면 우울이 감소될 수 있고 회피 패턴을 많이 사용하면 우울이 증가할 수 있다는 것을 시사하고 있다. 이 조절효과는 남성 집단에서는 유의하게 나타났지만 여성 집단에서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나 회피 패턴의 영향에서 성차가 있음을 발견하였다. 연구 결과에 기초하여 논의 및 함의가 제시되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avoidant personality belief and experiential avoidance on the relation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depression. Self-report data were collected from 328 university students (131 male and 197 female) located in the GyeongNam area. The following questionnaires were utilized: Perceived Stress Scale(PSS), Personality Belief Questionnaire(PBQ), Acceptance and Action Questionnaire-Ⅱ(AAQ-Ⅱ), and Korea Depression Scale(KDS). Hierarchical analysis was applied to verify the moderating effect of avoidant personality belief and experiential avoidance on the relation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depression. The study results were as follows. Perceived stress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avoidant patterns (avoidant personality belief, experiential avoidance) and depression. Perceived stress, avoidant personality belief and experiential avoidance significantly predicted the level of depression. Avoidant personality belief and experiential avoidance moderated the relation between perceived stress and depression among adults, implying that the level of avoidant personality belief; and experiential avoidance plays an important role as a protective factor in reducing depression in adults with perceived stresses. However, there was a difference in moderating effects between genders. The moderating effect of avoidant personality belief works for both genders but experiential avoidance had no effect in the female group. The findings and implications were discussed.

류석진(영남대학교) ; 조현주(영남대학교) pp.213-233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2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부부갈등과 결혼만족도의 관계에서 역기능적 의사소통과 자기자비의 영향력을 알아보기 위해 실시되었다. 먼저 부부갈등이 결혼만족도에 유의한 영향을 주는지 알아보았다. 아울러 부부갈등과 결혼만족의 관계에서 역기능적 의사소통의 매개효과와 자기자비의 조절효과에 대해 알아보았다. 연구대상은 대구, 경북 및 경기도에 소재하고 있는 기혼자 282명이었으며, 부부갈등, 결혼만족도, 역기능적 의사소통 및 자기자비에 관하여 응답한 설문이 연구에 사용되었다. 연구결과 부부갈등은 결혼만족도에 부적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부부갈등시 부부가 사용하는 역기능적 의사소통은 부부갈등과 결혼만족도의 관계를 부분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나 부부갈등은 역기능적 의사소통을 통해 간접적으로 결혼만족도에 영향을 미칠 뿐 아니라 직접적으로도 영향을 줄 수 있음이 시사되었다. 한편, 자기자비는 부부갈등과 결혼만족도와의 관계에서 부적/정적 상관을 보였으나, 이들 관계에서 조절효과는 유의하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에 대해서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determine the effect of dysfunctional communication behavior and self-compassion between marital conflict and marital satisfaction. Firstly, we investigated the marital conflict effect on the marital satisfaction. Secondly, we examined if dysfunctional communication behavior, a risk factor, mediated the association between marital conflict and marital satisfaction. Finally, we examined the moderating effect of self-compassion as a protective factor between marital conflict and marital satisfaction. For this study, 282 married people from Daegu, Gyeongbuk, Gyeonggido had assessments for marital conflict, marital satisfaction, dysfunctional communication behavior and self-compassion. The result of the tests showed that marital conflict had a negative effect on marital conflict. In addition, the dysfunctional communication behavior mediated partially between marital conflict and marital satisfaction. The moderate effect of self-compassion between marital conflict and marital satisfaction was not statistically significant. However additional analysis revealed that marital conflict and marital satisfaction were significantly different based on the level of self-compassion. Several implications of these result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한금상(삼육대학교 상담심리학과) ; 서경현(삼육대학교) pp.235-251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3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의 목적은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 자아탄력성 및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취업스트레스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역할을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329명의 대학 졸업반 학생이고, 이들의 평균 연령은 만 22.40(SD=1.74)세였다. 본 연구에서 취업스트레스, 자아탄력성, 긍정/부정정서 및 삶의 만족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여학생이 남학생보다 성격관련 취업스트레스를 더 경험하고, 자신감과 분노조절 수준이 낮았으며, 삶에 덜 만족하고 있었다.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는 자아탄력성이나 주관적 웰빙과 밀접한 부적 상관관계가 있었으며, 자아탄력성과 주관적 웰빙 간에도 정적 상관을 보였다. 자아탄력성 하위 요인 중에 낙관적 태도가 주관적 웰빙을 약 41%를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위계적 회귀분석에서는 자아탄력성이 대학생의 취업스트레스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를 부분적으로 매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런 결과는 대학생의 웰빙에 대한 취업스트레스의 부정적 영향의 가능성을 시사하고, 취업 스트레스와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역할이 발견되었기에 추후 이 관계를 더 연구할 필요가 있고 임상적으로도 주목할 필요가 있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job-seeking stress, resilience and the subjective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and to examine the role of resilience in job-seeking stress and subjective well-being. The participants were 329 college students, whose average age was 22.40 (SD=1.74). Job-seeking stress, resilience, positive/negative emotion, and life satisfaction were measured for this study. The results indicated that female students experienced greater job-seeking stress according to their personality as well as lower feelings of competence, anger control, and life satisfaction than male students. Job-seeking stress was negatively correlated with resilience and the subjective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while resilience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Positive attitude, a factor of resilience, accounted for the most variance, with approximately 41% variance of subjective well-being among the college students. Hierarchical regression analysis revealed that resilience partially mediated job-seeking stress and subjective well-being. The dysfunction of job-seeking stress and the positive effect of resilience were compared with previous studies and some theories, and the direction for further studies as well as the clinical meaning of this study was addressed. These findings reiterate the negative effects of job-seeking stress on the well-being of college students, and indicate the role of resilience in the relationship between job-seeking stress and subjective well-being. Thus, further studies on this relationship and discussion of its clinical implications are needed.

성근혜(중앙대학교) ; 권영실(중앙대학교) ; 현명호(중앙대학교) pp.253-265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4
초록보기
초록

Abstract

Although aggression has been associated with suicidal behavior among individual with alcohol use disorders (AUD), little is known about the mechanism this association. hypothesized that aggression an indirect effect on suicidal behavior and this relationship mediated by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the ability to overcome the fear and pain associated with suicide (Van Orden et al., 2008). Participants were patients undergoing residential alcohol use disorder treatment at local hospitals in Korea. As hypothesized, the relationship between aggression and suicidal behavior was partially mediated by acquired capability for suicide. Our findings the role of acquired capability in the association between aggression and suicidal behavior in AUD individuals. Implications for suicide risk assessment individuals with AUD discussed.

권선중(침례신학대학교) ; 임숙희(충남대학교 심리학과) ; 김영호(을지대학교) pp.267-283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5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게임 관련 신념의 구체적인 내용을 대상으로 조망 연구를 적용하여 각 내용과 청소년 게임 중독 문제 간의 관계를 탐색했다. 이를 통해 선행요인으로 기능하는 태도 및 신념의 구체적인 목록을 만들고, 그 정보를 게임 중독 예방교육이나 인지행동치료의 효능 및 효과를 높이는데 활용하고자 했다. 인터넷 패널을 활용하여 총 313명의 정기적인 게임 이용 청소년을 표집 했고, 본 연구를 통해 개발한 게임 신념 척도와 게임 중독 증상 척도를 활용하여 3차(1, 5, 10개월)에 걸친 단기 종단자료를 수집한 후, 잠재성장모형을 활용하여 결과를 분석했다. 연구에 사용된 측정치 중, 게임 중독 수준은 시간이 지남에 따라 선형적으로 감소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따라서 신념과 중독 초기치 및 변화율 간에 선형적 관계가 있는지 검증한 결과, 본 연구에서 개발한 게임 신념은 대부분 게임 중독 문제에 선행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를 통해 밝혀진 구체적인 태도 및 신념 목록들을 게임 중독 예방 및 인지행동치료에 어떻게 활용할 수 있을지 논의했다.

Abstract

A prospective study was conducted on the details of 'gaming-related beliefs' and the relationships between respective details and adolescents gaming addiction. Attitude and beliefs, which function as preceding factors, were specifically listed. Relevant information is used to increase the efficacy and effectiveness of the preventive education for gaming addiction and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Through an Internet panel survey, 313 frequent gamers were analyzed by using a gaming-related belief assessment scale and a gaming problematic symptom assessment scale. In this short-term longitudinal study, data collected on the 1st, 5th and 10th month were analyzed by using the latent growth modeling. The results showed that gaming addiction level decreased linearly over time. Based on each construct, a linear relationship between intercept and slope was verified. The gaming-related beliefs (15 items) had a significant relationship with the slope of gaming addiction level. The results showed that gaming-related beliefs were the cause of gaming addiction. We discussed the use of detailed cognitions and beliefs for the prevention of gaming addiction and cognitive behavioral therapy.

김수림(서울대학교) ; 김은정(아주대학교) pp.285-305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6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에서는 중·고등학생 629명을 대상으로 Nolen-Hoeksema의 기존 반응양식이론의 반응양식과 반응양식이론의 비율접근(반추/주의분산+문제해결) 및 확장된 반응양식의 비율접근(반추+기분회피/주의분산+문제해결+마음챙김)이 우울증상에 미치는 차별적 영향을 검증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우울증상에 대해 반추보다 반응양식비율점수가 우울증상을 상대적으로 더 잘 설명하였다. 둘째, 반추와 반응양식비율점수를 통제한 후에도, 확장된 반응양식비율점수(반추+기분회피/주의분산+문제해결+마음챙김)가 우울증상을 추가적으로 설명하였다. 셋째, 전체에서 반추와 주의분산이 모두 높거나 낮은 집단이 차지하는 비율이 반추가 높고 주의분산이 낮은 집단, 반추가 낮고 주의분산이 높은 집단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는 아동을 대상으로 한 선행 연구에서 반추보다 더 강력히 우울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검증된 비율접근을 청소년을 대상으로 반복 검증하였으며, 마음챙김과 기분회피 반응양식을 추가한 확장된 반응양식비율점수가 우울을 추가적으로 설명한다는 것을 밝혔다. 이러한 결과들을 중심으로 본 연구의 시사점과 제한점을 살펴보고 더 나아가 치료적 함의를 논의하였다.

Abstract

We examined the effect of Nolen-Hoeksema's response styles, response style ratio approach (rumination scores divided by the sum of distraction and problem-solving scores), and the expanded response style ratio approach (the sum of rumination and mood avoidance scores divided by the sum of distraction, problem-solving, and mindfulness scores) on depression in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N=629). The results indicated that in adolescents, RSQ ratio scores were more strongly associated with depression than RSQ rumination. Second, the expanded ratio scores accounted for additional variance in depression scores, controlling for RSQ ratio and RSQ rumination scores. Third, the proportion of high rumination/high distraction and low rumination/low distraction was higher than high rumination/low distraction and low rumination/high distraction. The adolescents sample study corroborated previous findings that a Nolen-Hoeksema's response style ratio approach more strongly predicts depressive symptoms than rumination scores. Furthermore, the study also provided the first support for the hypothesis that expanded response style ratio scores that add mindfulness and mood avoidance response styles to the Nolen-Hoeksema's response style theory additionally account for depressive symptoms. Finally, the findings were discussed in terms of limitations and treatment implications across the ratio approach.

전학열(하내테마파크) ; 최중진(경기대학교) ; 김청송(경기대학교) pp.307-327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7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청소년 위험행동의 보호 및 위험요인의 다차원성을 가정하고 있는 부합-통제가설을 심리적․환경적 위기에 직면한 청소년들에게 적용하여 위험행동의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의 관계성을 실증적으로 검증하기 위하여 실시되었다. 위험요인에 따라 탄력성이 다르게 작용하는가를 확인한 결과 희망과 생활역량이 충동성과 위험행동 간의 관계를 이중 매개한다는 것이 확인되었다. 이는 동일한 위험요인 수준에서는 보호요인의 누적이 위험요인의 영향을 상쇄할 것이라고 가정하는 보상모델(compensatory model)을 입증하는 것이다. 결과적으로 본 연구에서는 1) 환경적 위험요인의 정도에 따라 탄력성 및 취약성요인들의 기능이 긍정 혹은 부정적으로 작동할 수 있기 때문에 보호요인과 위험요인 그리고 탄력성과 취약성을 구분해야 할 이론적인 유용성과, 2) 보호요인이나 위험요인의 작용은 탄력성이나 취약성의 개입여부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보호요인과 위험요인의 다차원성 가설이 지지된 결과를 얻었다. 본 연구는 이러한 결과를 바탕으로 연구의 함의 및 추후연구의 방향을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aim of this study was to identify and comprehend the multidimensional model of risk factors and protective factors of risk behaviors of youth. In this study, 627 middle and high school students in Gyeonggi-do were asked to administer to the following scales: Risk Factors Scale, Barratt Impulsiveness Scale-Ⅱ, Sensation Seeking Scale (V), K-DHS, Life Competence Diagnostic Scale, Risk Behaviors Scale, and Impulsivity act on risk behaviors. As a result, sensation-seeking was found to have an independent effect, acting as a mediate variable. Despite that risk factors existed, life-competence bumpered on the risk behaviors of adolescents. Therefore, life-competence had an effect on risky behaviors, as a moderating variable in adverse environments. Hope and life-competence were verified as dual-mediators between impulsivity and risk behaviors. These results showed that the cumulative compensatory model was fit for explaining the risk factors among adolescents at risk. In the case of low levels of risk, hope acted as a mediating variable, but not at the high level of risk. However, life-competence, as a moderating variable between sensation-seeking and risk factors, acted in high-level risk environments. In conclusion, the multi-dimensional model of risk factors and protective factors of youth was more appropriate than the previous single-dimensional model. These outcomes suggest that a more tailored-intervention should be provided for moderating the risk behaviors of at-risk adolescents.

김민정(영남대학교) ; 조현주(영남대학교) pp.329-346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8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사회적 상황을 경험하는 동안 그리고 이후, 사회불안 수준에 따른 인지적 처리과정에서의 차이를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Y대학교 대학생 385명에게 사회적 공포 척도를 실시하여 상·하위 10%에 해당하는 36명을 연구대상으로 하였다. 참여자들은 훈련을 받은 4명의 평정자 앞에서 연설을 수행하였고 연설수행 동안 자신이 경험한 불안 증상과 연설수행의 정도를 평가하였다. 동시에 4명의 평정자는 실험이 이루어지는 동안 참여자들의 연설수행을 평가하였다. 이틀 후 참여자들은 실험실을 재방문하여 사후사건처리, 불안반추, 우울반추, 수행평가에 대한 재인 질문지를 작성하였다. 연구결과 첫째, 사회불안 고집단은 저집단에 비해 연설수행에 대해 부정적인 인상을 형성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사회불안 고집단은 사후사건처리에 더욱 몰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사회불안 고집단은 이틀 후 자신의 수행 평가에 대해 재인편향을 보였는데 이는 긍정문항 보다는 부정문항에서 더욱 두드러졌다. 넷째, 세 유형의 반추 중 사후사건처리가 재인편향을 유의하게 예측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사회불안 고집단에 속하는 개인들이 사회적 수행 후 사후사건처리에 몰두하면서 재인편향이 나타났음을 시사한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임상적 함의와 제한점, 미래 연구 방향에 대해 논의하였다.

Abstract

The purpose of this study was to examine the differences in cognitive processing according to social anxiety level, during and after the experience of the social situation. We focused on post-event processing as the expected cognitive processes after the social anxiety experience. For this study, 18 students each from the high and low social anxiety group were asked to make an impromptu 3-minutes speech in front of 4 experiment confederates while being videotaped. The 4 experiment confederates also evaluated the speech of participants during the experiment. Two days later, participants were asked to participate in a follow-up study. The result of the study showed that the group with high social anxiety overall had formed a negative impression about speech, as compared to the group with low social anxiety. However, when the participants were presented more specific evaluation items, there were no significant differences between the 2 groups. Secondly, the group with high social anxiety were more immersed in the post-event processing, as compared to the group with low social anxiety. Third, the hypothesized recognition bias was found in the follow-up evaluation study, and the recognition bias for negative items was more noticeable than those for positive items. Finally, the sever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e study were discussed.

김미정(삼성전자) ; 김지연(영남대학교의료원) ; 배대석(영남대학교부속병원) pp.347-358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19
초록보기
초록

본 연구는 초등학교 고학년과 중학생에서 정서인식능력의 성별에 따른 발달적 변화를 웹 기반 정서인식능력 검사를 통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이 시기는 뇌 발달의 정점을 지나고 있으면서 정서적 안정기로 접어드는 중요한 시기로서 이후의 대인관계나 사회적 활동에 중요한 정서인식능력의 발달 또한 중요하게 다루어져야 하는 시기로 생각되었다. ERT-R은 검사의 실시, 채점, 그리고 검사결과의 보관과 분석이 웹을 통해 이루어지도록 개발되어 있으며, 피검사자의 정반응수 및 정반응률 뿐만 아니라 정반응 결정속도를 1/100초 단위로 측정 가능하다. 연구 결과에서, 전반적인 정서인식능력의 정반응률은 남자에 비해 여자가 더 잘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연령이 증가함에 따라 더 잘 인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정반응 결정속도는 남녀 간에 차이가 없었으며, 연령에 따라 더 빨라지는 것으로만 나타났다. 기본적인 정서인식에서는 유의한 차이 혹은 변화가 발견되지 않았지만, 정서변별에서는 초등학교 고학년 남자들이 중학생이 되면서 정반응률이 급격하게 증가하는 양상을 보였다. 맥락이해 전체에서는 남녀차와 연령차가 나타나고 있었으나, 그 발달적 변화의 차이는 유의하지 않았다. 단지 행복과 슬픔의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남자의 처리속도가 향상되는 면들이 보였다. 결론적으로 기본적인 정서인식능력은 초등학교 고학년이 되면서 대부분 발달하지만 남자의 경우, 여자에 비해 정서인식능력이 낮다는 점, 정서변별능력이나 맥락을 이해하는 과정에서 일부 요소들이 여자들에 비해 다소 늦어지는 경향을 보였다.

Abstract

This study explored the differential developmental changes in the emotional recognition abilities of elderly childhood and early adolescent students according to gender using a web based Emotional Recognition Test-Revised (ERT-R). These periods were selected because they were considered the peak of brain development and the period approaching emotional stability. For healthy interpersonal relationships and social activity after these periods, emotional recognition abilities were also considered. ERT-R was developed for administering, scoring, recording and analyzing results for web tests, and the number and ratio of correct responses as well as the response speed for correct responses were measured by 1/100 seconds. In the global correct response ratio of ERT-R, female participants showed better emotional recognition abilities, and the developmental ageing effect was significant. Simple emotional recognition ability did not show any significant difference. However, in emotional discrimination, students at the elderly childhood stage showed significant differential changes than others. For the subtotal of contextual understanding, gender difference was significant, but differential developmental change was not. Among the subscales of contextual understanding, males showed significant differential developmental changes in happy and sad emotions. In conclusion, basic emotional recognition abilities had developed by elderly childhood, but some emotional discrimination and contextual understanding abilities were lower or showed more delayed developmental tendency in males than in female.

이봉건(충북대학교) pp.359-370 https://doi.org/10.17315/kjhp.2015.20.1.020
초록보기
초록

국내외적으로 암 환자를 대상으로 마음챙김에 기초한 스트레스관리 프로그램(MBSR)을 적용하는 과정을 임상 실제를 잘 보여주기 위하여 사례에 대한 질적 연구 형태로 자세히 조사하여 보고한 연구는 거의 없었다. 따라서 본 연구에서는 암 환자들을 대상으로 암 환자의 정신ㆍ신체건강 증진에 효율적일 것으로 여겨지는 MBSR 명상기법을 보완한 한국형 마음챙김명상(Korean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K-MBSR) 집단 프로그램을 실시한 후, 우울, 불안의 심리상태, 신경면역반응, 혈압 및 수면의 질에 미치는 효과를 사례에 대한 질적 연구를 통해 탐색하고자 하였다. 사례의 질적 연구 대상자는 충실히 회기에 참석한 4명의 암 환자로서 이들의 경과를 상세히 제시하고 질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한국판 마음챙김명상 집단 프로그램은 Kabat-Zinn의 MBSR프로그램을 장현갑이 한국판으로 번안한 것으로서, 비공식 명상(먹기명상, 걷기명상), 공식명상(보디스캔, 호흡명상, 하타요가)으로 구성되었다. 본 연구의 참여자들은 00대학병원에서 전문의로부터 암으로 진단받고 외래치료 중인 환자들이었다. 측정도구로서는 KIMS 마음챙김 척도, BDI, BAI, PSQI 척도가 실시되고, 타액 코티졸이 수거되었다. 매주 90분간의 회기가 끝나고 나면, 실습한 명상테이프와 하타요가 동작그림을 환자들에게 제공하고 일주일 중 최소 6일 동안 가정에서 연습한 후 그 내용을 명상수행일지와 일상활동기록지에 적어서 다음 회기에 제출하도록 하였다. 4명의 암 환자에 대한 사례분석 결과, 타액 코티졸 및 혈압이 낮아지고 수면의 질이 좋아지며, 불안이나 우울이 감소하는 경향이 시사되었다.

Abstract

There are few published case studies qualitatively analyzing the clinical progress of cancer patients participating in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MBSR) in detail. The present qualitative case study purported to show the effects of Korean Mindfulness-Based Stress Reduction (K-MBSR) on salivatory cortisol, CRP, blood pressure, sleep quality, anxiety, depression, & mindfulness skills in cancer patients diagnosed and treated at a University Hospital. It was expected that the K-MBSR would provide benefits to psychological and physical health. Four patients who participated in 8 or more sessions of K-MBSR were selected for the case study, and a detailed quantitative analysis was carried out on the process of the treatment sessions. The K-MBSR program, adapted by Chang Hyun-Gab, consists of informal meditation (eating meditation, walking meditation) and formal meditation (body scan, breathing meditation, soft hatha yoga). The dependent measures employed were the KIMS mindfulness scale, BDI, BAI, PSQI, and salivary cortisol. The patients participated in 90-minute weekly sessions, and were required to perform homework of practicing meditation daily at home for at least 6 days, utilizing the provided handout on soft hatha yoga and meditation instruction audio-tape. In addition, participants were expected to write a meditation practice diary, to be presented in the subsequent session. The results seem to show the significant benevolent effects on salivatory cortisol, blood pressure, sleep quality, anxiety and depression.

한국심리학회지: 건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