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심리학회의 윤리강령에 건강심리학자가 전문적 역할을 수행하는 과정에서 따라야할 기본 원칙과 기준이 제시되어 있지만 다양한 상황에서 부딪히는 구체적인 윤리 문제를 해결하려면 윤리강령 자체 뿐 아니라 그 취지와 특수상황에 대한 보다 심도 깊은 이해와 분석이 필요하다. 이에 본 논문에서는 노년층이나 말기환자 관련, 온라인상담 등의 텔레헬스, 조직 내 갈등 등 다양한 상황들에서 이미 제기되고 있거나 제기될 가능성이 큰 윤리 문제들에는 어떤 것들이 있으며 그러한 상황에서 어떻게 윤리적으로 접근해야할지 윤리강령과 지침 및 관련 연구를 검토하면서 논하였다. 그러한 과정에서 특수한 장면이나 상황에서도 예외성보다는 윤리강령의 보편성을 존중하는 방향으로 윤리적 문제를 해결할 것을 촉구하였다.
Korean Health Psychological Association Ethics Code set forth enforceable rules for conduct as health psychologists in professional roles. In order to resolve ethical problems health psychologists encounter in various situations, they need to examine and understand the particular situations and their risks as well as the Ethics Code. In this article, ethical problems that occurred or are bound to occur in a variety of situations such as caring the elderly and terminally ill patients, telehealth, conflicts with organizations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ir nature and approaches toward resolution reviewing relevant principles and guidelines. This study intends to help health psychologists take an ethical course of action in difficult and complicated situations or when there are conflicts between the ethical and realistic demands.
본 연구에서는 서예의 특성과 서예가 심신의 건강에 미치는 영향을 생리적, 인지적, 그리고 정서적 측면에서 고찰하였다. 또한 정서적, 인지적, 발달적, 또는 정신신체적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 서예가 어떤 영향을 줄 수 있는지도 살펴보았다. 여러 연구들에서 밝혀진 서예의 주요 효과인 주의조절과 이완 기능을 통해 건강심리학의 중재기법으로 서예가 활용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였다. 마지막으로 중재기법을 계획하고 관리할 전문가의 자질에 대한 의견도 제시하였다.
This study reviewed the characteristics of calligraphy and its influence on the mind-body health in terms of physiological, cognitive, and emotional aspects. It was also included in the review, whether the calligraphy can improve the quality of life of people who have emotional, cognitive, developmental, or psychosomatic dysfunctions. Based on the findings (particularly, concentration and relaxation effects) resulted from researches investigating the effects of calligraphy, application of calligraphy, as an intervention technique for health psychology, was explored. Finally, the qualities of specialist who designs and manages an intervention program using calligraphy were discussed.
“이완하다(relex)"라는 동사는 라틴어 relaxare에서 유래하였는데 “느슨하게 하다”라는 의미이다. 오늘날 “이완된”은 근육과 평화로운 생각 모두를 의미한다. 이완은 고대에서부터 현대까지 많은 사람들이 수행하여 왔으며 따라서 많은 기법이 나오게 되었다. 이 개관논문에서는 주요 이완훈련 기법(점진적 근육이완 훈련, 자생훈련, 호흡훈련, 명상 및 행동이완 훈련)을 살펴보고, 이완이론들을 조명하고, 끝으로 이완상태를 탐구해 보았다. 이러한 탐구가 앞으로의 연구를 촉진하고 더욱 효과적인 이완 훈련 방법의 개발에 도움이 될 것으로 보았기 때문이다. 끝으로, 이 논문의 요약과 앞으로의 연구 방향에 관해서 논의하였다.
The verb "relax" comes from a Latin word relaxare, meaning "to loosen". Today, the word "relaxed" is used to refer either to lex muscles or to peaceful thought. Many people practiced relaxation procedures from ancient to modern era. Thus, a number of relaxation techniques and theories were derived. In this review article, five major relaxation techniques (Progressive Muscle Relaxation Training, Autogenic Training, Breathing Exercise, Meditation, and Behavioral Relaxation Training), relaxation theories, and relaxation states were explored. These are to stimulate further research and to aid in the development of more effective relaxation techniques. Finally, the summary and future directions of the article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프로그램이 대학생의 신체상 만족도, 불안 및 자아 존중감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사전 조사에서 신체 존중감 검사, 신체 만족 척도, Beck 불안 항목표, 자아 존중감 척도를 실시하여, 이를 토대로 24명을 선발하여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집단에 12명, 대기통제집단에 12명으로 무선할당 하였다. 치료집단에 대해 총 8회기에 걸쳐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프로그램을 실시하였다. 신체상 만족도(신체 존중감 검사, 신체 만족 척도), 불안 및 자아 존중감 수준은 사전, 사후 1개월 추적 기간 동안 검사를 통해 18명의 참가자(MBCT 프로그램 9명, 대기통제집단 9명)에 대한 평가가 이루어졌다. 본 연구의 결과,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프로그램에 참여한 집단이 대기통제집단보다 신체상 만족도와 자아 존중감이 증가되었고 불안이 감소되었으며 그 수준이 추적검사까지 유지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 제한점 및 후속 연구를 위한 시사점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s of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 on Body Image Satisfaction, Anxiety, and Self-Esteem in University Students with negative body image. Five hundred ten university students who lived in Chonbuk province completed the Body Esteem Test, Body Cathexis Scale, Beck Anxiety Inventory Scale and Self Esteem Scale. Eighteen patients who selected by those scales were randomly assigned to 9 in the MBCT group, and 9 in the waiting-list control group. All participants completed Body Esteem Test, Body Cathexis Scale, Beck Anxiety Inventory Scale and Self Esteem Scale at pretreatment, end of treatment, and at 4 weeks follow-up periods. MBCT program was administered for 8 sess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Body Image Satisfaction(Body Esteem, Body Cathexis), Self-Esteem of therapy group were increased more than those of the waiting-list control group, and Anxiety was decreased in the therapy group. Finally,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are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MBCT) 프로그램이 폭식 경향성을 가진 대학생들의 폭식 행동, 정서적 섭식, 정서조절곤란 및 감정표현불능증에 미치는 효과를 알아보았다. 전북지역 남녀 대학생들 중 폭식척도에서 18점 이상에 해당하고, 정서적 섭식, 정서조절곤란, 감정표현불능증 점수가 높은 학생들 20명이 본 연구에 참가하였다. 사전 검사에서 폭식척도, 정서적 섭식척도, 감정표현불능증 척도, 한국판 정서조절곤란척도를 실시하였고, 최종 선발된 20명을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집단에 10명, 통제 집단에 10명씩 배정하였다.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프로그램은 총 9회기로 실시되었고, 프로그램 종료 후 사후검사가 실시되었으며, 6주 후 추적검사가 이루어졌다. 그 결과 마음챙김 기반 인지치료 집단이 통제집단보다 폭식행동, 정서조절곤란, 감정표현불능증, 정서적 섭식 중 불안으로 인한 섭식 수준이 유의하게 감소되었고, 추적검사까지 유지되었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 및 추후 연구를 위한 제언이 논의되었다.
The purpose of this study is to explore the effects of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MBCT) on binge eating behavior, emotional eating,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and alexithymia of the binge eating-prone university students. University students who lived in chonbuk province completed Binge eating scale (BES), Emotional Eating Scale (EES),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Scale (DERS), and 20-Item Alexithymia Scale. Twenty participants who gained more than 18 point score by binge eating scale and have higher emotional eating,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and alexithymia were screened. Twenty participants were randomly assigned to 10 in the MBCT group and 10 in the control group. All participants completed Binge eating scale (BES), Emotional Eating Scale (EES),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Scale (DERS), and 20-Item Alexithymia Scale at pretreatment, end of treatment, and at 6 weeks follow-up periods. MBCT program was administered for 9 sessions.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as follows: the Mindfulness-based Cognitive Therapy has positive effects on the reduction of binge eating, difficulties in emotional regulation, and alexithymia after therapy and 6 weeks later follow-up period. Emotional eating was decreased by eating in response to anxiety in the MBCT group. Finally, the implications and the limitations of this study, and the suggestions for future study were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게임 중독 청소년의 부적응 증상을 개선하고 게임 행동에 대한 자기조절능력을 증진시키는 개입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예비연구를 통해 효과 검증하였다. 이를 위해 개인의 강점이나 덕성 증진 활동에 초점을 맞춘 8회기 프로그램을 개발했는데, 자기결정이론에 기초하여, 심리적 성장과 발달을 초래하는 자율성, 유능성, 관계성 및 즐거움 욕구가 일상에서도 충족될 수 있도록 생활양식을 수정하는 내용을 포함시켰고, 주양육자의 도움이 함께 제공될 수 있도록 매회기 마다 부모교육을 포함시켰다. 프로그램의 효과를 검증하기 위해 게임 중독 상태에 해당하는 개입집단 9명과 비교집단 10명을 대상으로 개입 전, 후 게임 중독 수준과 평일 및 주말 이용 시간을 평가했다. 사전 측정치를 공변인으로 두 집단 간 사후 수준 차이를 검증한 결과, 개입집단의 게임 중독 수준과 이용 시간이 비교집단에 비해 유의하게 낮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와 함께 본 연구는 프로그램의 치료 요인을 확인하기 위해 질적 분석을 실시하였다. 결과를 바탕으로 본 프로그램의 개선 및 활용 방안에 대해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ed at developing an intervention program to improve maladjusted behaviors of addicted adolescents and build up the ability to self-regulate game behaviors, and verifying the effects of the program. The intervention program consists of 8 sessions, which are focused on the improvement in personal strengths and virtues. Based on the self-determination theory, the program includes the modification of lifestyle to meet autonomy, competence, relationship and pleasure needs in daily lives, which leads to psychological growth and development. Every session includes parent education to obtain assistance from primary caregivers. To verify the effects of the program, this study observed 9 adolescents who are addicted to games in the intervention group, and 10 adolescents in the comparison group. Their level of game addiction before and after the intervention program, and weekday and weekend hours of gaming were observed. With the level of game addiction before the program as a covariate, the study evaluated the difference in the level of game addiction after the program between the two groups. The result shows that the level of game addiction and hours of gaming for the intervention group became lower compared to that of the comparison group. On the basis of the verification results, the improvement in the program and practical use were discussed.
본 연구에서는 도박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충동성과 우연-기술수준 지각, 그리고 Big-win의 유/무간 상호작용의 영향력을 실험을 통해서 밝히고자하였다. 실험을 위하여 D시 K대학에서 심리학 관련 수업을 수행하는 학생 526명을 대상으로 K-NODS, BAS/BIS를 실시하였다. K-NODS점수에서 ‘위험수준’ 이상에 해당하는 참가자를 제외시키고, BAS의 점수를 바탕으로 상위 15%에 해당하는 참가자를 ‘충동성_고’, 하위 15%에 해당하는 참가자를 ‘충동성_저’ 집단으로 표집하여, 최종 실험에 참가한 인원은 149명이었다. 실험에 참가한 149명은 난수표를 이용하여 우연-기술수준 지각(고/저), Big-win(無/有)의 실험 집단에 무선으로 배치하였다. 삼원 변량분석을 통한 분석 결과 ‘충동성’, ‘우연-기술수준 지각’, ‘Big-win의 유/무’간의 삼원 상호작용은 도출되지 않았으나 충동성의 주효과가 일관되게 나타남을 확인하였다. 이원 상호작용으로 도박횟수와 도박시간에 대한 ‘우연-기술수준 지각’과 ‘Big-win의 유/무’ 간의 상호작용이 충동성_고 집단에서 도출되었다. 이러한 결과는, 충동성이 높은 집단일수록 긍정적 결과를 과대평가하고 부정적 결과를 과소평가하며, 긍정적 결과를 자신이 통제할 수 있다는 비합리적인 믿음을 가지게 되어 병적 도박행동을 나타낼 수 있다는 기존연구 결과를 실험적으로 검증한 것이었다. 끝으로 본 연구가 가지는 의의와 한계점을 논하였다.
This study investigated the effect of impulsivity, chance recognition and big-win on the gambling behavior. For this research, 526 male and female university students were asked to answer the K-NODS, Behavioral Inhibition and Activation System Scale(BAS/BIS). In experiment study, 149 male and female participant were selected and divided into 8 groups, representing the possible combinations of BAS; low or high impulsivity, chance recognition; coincidence or skill, and big-win; none or not. Parcitipants were asked to play the slot machine game in 5 minute and we measured the amount of game time, amount of beting money, and number of time for game. The results were as follows; there were significant interaction between big-win and chance recognition in only high impulsivity group. This result is shows that the high impulsivity groups overestimate their ability for gamble when big-win is, and they underestimate the loosing the money when big-win is not. Finally, the limitations and suggestion for further research were discussed.
본 연구는 국내 알코올 중독자에게 적용한 심리사회적 중재의 일반적 특성을 파악하고, 효과크기를 산출하여 향후 알코올 중독자를 대상으로 한 효과적인 프로그램 개발을 위한 근거를 마련하고자 시도되었다. 이를 위하여 10개의 데이터베이스에서 검색한 495편의 연구 중 31편의 연구를 최종 선택하여 체계적인 문헌고찰 및 메타분석을 시행하였다. 중재방법은 음악요법, 미술요법, 동기강화 프로그램, 인지행동요법, 문제해결 훈련 프로그램, 재발방지 프로그램 등으로 분류되었으며, 종속변수들의 효과크기는 분노(d=-1.95, 95% CI: -4.01, 0.11), 사회적 문제해결(d=1.69, 95% CI: 1.14, 2.25), 우울(d=-1.66, 95% CI: -2.53. -0.79), 자기효능감(d=0.94, 95% CI: 0.39, 1.50), 스트레스(d=-0.89, 95% CI: -1.30, -0.47), 자아존중감(d=0.39, 95% CI: -0.11, 0.89) 순으로 나타났다. 본 연구의 결과 심리사회적 중재는 알코올 중독자의 자기효능감, 자아존중감 및 사회적 문제해결 능력을 증가시키고, 우울, 분노 및 스트레스를 감소시키는 것으로 나타났다.
This study was performed to analyze the characteristics and effect sizes of intervention studies on psychosocial intervention for alcohol addiction. For meta-analysis, electronic literature searches were conducted for PubMed, CINAH, RISS, Naver academic, KISS, NDSL, Nanet, Kci, DBpia, and KoreaMed. Of the 495 studies identified, 31 were used to estimate the effect size with the RevMan 5.0 program of Cochrane library. The kinds of intervention were music therapy, art therapy, motivational program, cognitive behavior therapy, solution-focused program and relapse prevention program. The effect size of the intervention studies that showed higher effect size were in the following order: anger (d=-1.95), social problem solving (d=1.69), depression (d=-1.66), self-efficacy (d=0.94), stress (d=-0.89), and self-esteem (d=0.39). This study suggest that psychosocial interventions can increase social problem solving, self-efficacy and self-esteem, and decrease anger, depression and stress.
본 연구는 청소년의 인터넷 도박행동 실태를 조사하고, 도박 행동을 하는 청소년과 도박행동을 하지 않는 청소년 간의 심리적 특성 및 도박중독 수준에 대해 살펴보고자 하였다. 연구대상은 2009년 2월부터 5월 사이에 수도권 S시, 충남 D시, 경북 D시의 고등학생 남자 만 16세~18세에 해당 하는 청소년 409명이었다. 자료분석을 위해 인터넷 도박을 하는 청소년 집단, 오프라인 도박을 하는 청소년 집단, 도박을 하지 않는 집단으로 구분하여 각 집단의 심리적 특성 및 도박중독 수준에서의 차이를 살펴보았다. 7가지 척도에서 차이가 있는지 비교하였으며(인구사회학적 특성척도, 도박행동 정도 및 종류, 도박중독 수준 척도, 충동성 척도, 비합리적 도박신념 척도, 우울 척도, 불안 척도), 연구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청소년의 도박행동 실태는 인터넷 도박을 하는 청소년이 110명(26.9%)이었고, 오프라인 도박을 하는 청소년이 115명(28.1%)이었다. 인터넷 도박을 하는 청소년의 도박 빈도는 월 1회 미만이 가장 많았고, 한 번 도박을 할 때마다 소요하는 시간은 30분 이상이 가장 많았으며, 자주하는 인터넷 도박의 종류는 인터넷 화투, 포커 순으로 나타났다. 둘째, 인터넷 도박행동 정도(도박 빈도, 시간, 기간)와 심리적 특성의 차이에서는 비합리적 도박신념이 유의한 차이를 나타냈다. 또한 인터넷 도박행동의 유무에 따른 심리적 특성 차이에서는 인터넷 도박을 하는 청소년의 충동성과 비합리적 도박신념이 그렇지 않은 청소년 보다 높게 나타났다. 셋째, 인터넷 도박을 하는 청소년의 대다수는 사교성 도박 유형에 속했고, 문제성 도박을 하고 있는 청소년이 27명, 병적 도박을 하고 있는 청소년은 2명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인터넷 도박 집단과 오프라인 도박 집단 간의 도박중독 수준 차이에서 통계적으로 유의한 결과가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결과는 국내의 청소년들이 인터넷 도박의 위험에 노출되고 있음을 제시하고, 인터넷 도박중독 예방 및 개입에 대한 후속연구의 기초자료를 제공한다.
This study was conducted to describe teenagers internet gambling behaviors and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internet gambling behaviors and their psychological characteristics (impulsivity, gambler's cognitive distortion, anxiety). This study also examined psychological differences between those who are involved in gambling behaviors and those who are not. From Feburuary to May in 2009, 409 male teenagers between ages of 16 and 18 in metropolitan S, Choongnam D, and Geyoungbuk D cities participated in this study. The surveys used in this study were demographic information questionnaire, types and severity of gambling behaviors, addictive gambling, impulsivity, gambler's belief, depression, and anxiety scales. The results showed that first of all, 115 boys got involved in general gambling and 110 boys were involved in internet gambling. From those who are involved in internet gambling, they tended to try gambling once a month and for 30 minutes. The most frequently involved gambling were Hwatoo (Korea Poker), and Poker. Most of teenagers were involved in recreational gambling, 27 were habitual gambling, and 2 were addictive gambling. Second, there was a significant correlation between gambling frequency and anxiety. Third, there were significant differences in impulsivity and gambler's belief between those who were involved in gambling and those who were not involved. This study provides descriptive data of teenagers and their gambling behaviors and meaningful information for future studies.
본 연구에서는 Wardle 등(2001)의 아동 섭취행동 질문지(Children’s Eating Behaviour Questionnaire: CEBQ)를 한국어로 번안하고 이에 대한 요인구조 및 신뢰도와 타당도를 살펴 한국 실정에 맞게 표준화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하여 만 2-9세 정상발달 아동의 부모(N=687)를 대상으로 번안된 CEBQ와 K-CEBI 및 K-CBCL을 실시하였으며, 신뢰도를 검증하기 위하여 이들 중 일부에게 재검사(N=45)를 실시하였다. 또한 발달장애아동의 양육자 70명과 연령과 성별을 짝 맞춘 정상 아동의 양육자 70명을 대상으로 CEBQ를 실시하여 변별타당도를 검증하였다. 요인분석 결과, 한국형 아동 섭취행동 질문지(K-CEBQ)는 최종적으로 8요인 구조가 적합한 것으로 나타났다(음식 즐기기, 포만감에 대한 반응, 까다로움, 음식에 대한 반응, 감정적 과식, 감정적 소식, 느린 식사 속도, 음료 욕구). K-CEBQ는 유의한 수준의 내적 합치도와 검사-재검사 신뢰도를 보고하였으며, K-CEBI, K-CBCL과의 상관분석 및 발달장애 아동 집단과 정상 아동 집단 간의 차이를 살펴본 결과 아동의 섭취 행동을 측정하기에 신뢰롭고 타당한 도구인 것으로 나타났다. t 검증 결과 성별에 대한 차이는 없었으며, 변량분석 결과 연령에 따른 섭취행동의 유의한 차이가 드러나 이를 반영하여 규준을 제시하였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연구적, 임상적 함의와 한계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to develop and standardize the Korean version of the Children’s Eating Behavior Questionnarie (K-CEBQ). The parents of preschool and elementary school children (N=687) ranging in age from 2 to 9 years and parents of children with developmental disorders (N=71) completed the CEBQ. A subset of these participants were retested for reliability and also completed the Children's Eating Behavior Inventory-Korean Version (K-CEBI) and Child Behavior Checklist-Korean Version (K-CBCL) to examine the validity of the scores. Based on exploratory and confirmatory factor analyses, a theoretically-supported 8-factor structure fit the data best, comprising the following factors: Enjoyment of Food, Satiety Responsiveness, Food Fussiness, Food Responsiveness, Emotional Overeating, Emotional Undereating, Slowness in Eating, and Desire to drink. Reliability was supported by high internal consistency and test-retest reliability estimates. Validity was also supported as evidenced by positive andsignificant correlations between the K-CEBI and K-CBCL and differences in K-CEBQ scores between the developmental disordered and normal (school-based) samples of youth. T-test results showed no significant differences in K-CEBQ scores between gender, and a one-way ANOVA revealed significant differences across ages. Clinical and research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여고생의 다이어트 행동을 살펴보고 이들이 경험하는 사회문화적 압력이 신체 불만족과 이상 섭식행동에 미치는 영향을 알아보는 것이다. 연구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기지역 320명의 여고생으로 설문지를 통해 다이어트, 사회문화적 압력, 신체적 불만족, 이상 섭식행동을 알아보았다. 연구 결과 정상체중군에 속하는 사람의 62.84%가 다이어트를 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다이어트가 일상화되고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결과라고 할 수 있다. 한편 부모와 또래, 그리고 대중매체의 사회문화적 압력 총점은 절식행동, 폭식행동모두와 유의한 상관이 있었고 절식행동과의 상관이 조금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사회문화적 압력 중 대중매체와 부모가 폭식을 예언하는 유의한 변인으로 나타났다. 절식의 경우 부모, 또래, 대중매체 모두가 절식행동을 유의하게 설명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두 가지 이상섭식행동 모두 대중매체의 영향을 가장 많이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신체 불만족은 절식과 사회적 압력사이에서 조절 변인으로 작용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나 폭식의 경우에는 신체 불만족이 사회적 압력과의 관계에서 조절 변인으로 작용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연구 결과는 앞으로 청소년 개인에 대한 건강한 식습관과 체형 인식에 대한 교육 뿐 아니라 체중이나 외모에 대한 사회적 인식의 개선을 위한 노력이 절실히 요구된다는 것을 보여준다. 마지막으로 이후 연구에 시사하는 바와 임상실제에 시사하는 바를 논의하였다.
The primary purpose of this study is to identify female high school students' diet behavior and the correlation between psychosocial pressure and abnormal eating behavior. Participants were 320 female high school students of Kyeonggi Province. A total of 55.3% of participants answered that they were on a diet. Even among those who have an average weight, 62.84% of participants were on a diet. Correlation analyses showed statistically significant relationship between the psychosocial pressure and abnormal eating behavior. Among the sub-types of psychosocial pressure, media was highly correlated to spare eating and bulimia. A multiful regression analysis showed that psychosocial pressure could explain just 22% of spare eating. However, in case of bulimia, stress experiences explain 36% of bulimia. In considering so many variables related to abnormal eating behavior, psychosocial pressure affect significantly to abnormal eating behavior. The findings by this study demonstrate psychosocial pressure closely related to abnormal eating behavior. In the future, we should articulate psychosocial pressure on female high school students' eating behavior. Moreover, future research should include behavioral index as a dependent variable. The discussion addressed implications of the findings for future research and for clinical practice.
유방암을 예방하는데 있어, 발암물질 노출 억제와 같은 1차적 예방과 수검행동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제안되는 연령을 포함한 인구학적 변인 및 사회 경제적 수준 등은 개인의 노력으로 변화하기 어렵고 신속한 효과를 얻을 수 없다는 제한점을 지니고 있다. 반면, 신념과 같은 사회인지적 변인들은 수정 가능한 요인으로 제안되고 있다. 이에 본 연구에서는 경험적으로 검증된 건강행동을 설명하는 사회인지이론을 바탕으로, 국가 암 조기 검진 대상자를 중심으로 하여, 유방암 수검 행동을 Becker, Maiman, Heafner(1977)의 수정된 건강신념 모형과 Ajzen(1991)이 제안한 계획된 행동이론을 통해 비교 검증하고, 이 두 이론을 통합하여 대안모형을 탐색하고자 한다. 참여자는 J시에 거주하는 국가 암 조기 검진 대상자로, 만 40세 이상의 여성으로 연구에 최종 포함된 참여자는 총 514명이었다. 본 연구에서 얻어진 중요한 결과는 다음과 같다. 건강신념 모형의 경우 적합도 지수는 만족할만한 수준은 아니었으나, 지각된 취약성, 지각된 심각성, 지각된 이점, 지각된 장애물, 건강동기, 행동단서 모두 유방암 수검 행동을 유의하게 예측하였다. 계획된 행동 이론의 경우 적합도 지수는 양호한 수준이었다. 행동에 대한 태도와 주관적 규범은 의도를 예측하지 못했고, 지각된 행동 통제는 의도에 대해서 유의미하게 설명하였으나 행동에 대한 직접경로는 유의하지 않았다. 의도는 유방암 수검 행동을 유의미하게 예측하는 변인으로 나타났다. 대안 모형에서는 계획된 행동 이론 모형에 건강신념 모형의 지각된 장애물 경로를 추가한 통합된 모형을 제안하였고, 적합도는 양호하였다. 의도를 유의미하게 설명하는 변인은 지각된 장애물과 지각된 행동 통제력이었고, 행동은 의도만이 유의한 기여를 하였다. 이와 더불어, 건강신념 모형, 계획된 행동이론 모형, 대안모형 중 유방암 수검 행동을 가장 잘 설명하는 모형을 탐색하기 위해 구조방정식 모형 분석으로 비교 검증한 결과, 상대적으로 계획된 행동이론 모형이 우수한 것으로 나타났다. 마지막으로 본 연구의 제한점과 장래 연구의 방향에 관한 시사점들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tested Becker, Maiman, Heafner's(1977) health behavior model(HBM) and Ajzen's(1991) the theory of planned behavior(TPB) and explored an alternative model which accounts for breast cancer screening behavior. The data was collected from 514 female test subjects from the National Cancer Screening Program(NCSP) in J city. The main results were as follows. The Fitness of HBM was not satisfactory, however all path coefficients including perceived vulnerability, perceived severity, perceived benefit, perceived barrier, health motivation and cue to action demonstrates a strong relationship that predicts breast cancer screening behavior. In the case of TPB, the fitness was good but attitude and subjective norm did not significantly predict breast cancer screening behavior. Although perceived behavior control did not explain the direct path to behavior, it was significant to predict intention. Intention showed a significant path towards explaining breast cancer screening behavior. An alternative model was suggested by combined the model adding TPB to perceived barrier of HBM. The Fitness of this model was acceptable and the significant variables that explain intention are perceived barrier and perceived-behavior control. Breast cancer screening behavior was only predicted by intention in this model. From the result of comparing models, this study shows that TPB was relatively better. Finally, the limitation of this study and the implications for future studies were discussed.
의료기술의 발전으로 소아청소년암의 생존율이 증가하면서, 소아청소년암을 만성질환으로 인식하고, 치료 종료 후 생존자들의 심리적 적응을 이해하려는 노력이 증가하고 있다. 본 연구에서는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의 불안과 우울 수준을 파악하고자, 치료 종료 후 2년 이상이 경과한 생존자 71과 연령, 성별을 짝 맞춘 대조군 71명을 대상으로 아동용 불안척도(RCMAS)와 아동용 우울척도(CDI)를 실시하였다. 또한 생존자들의 불안과 우울 수준을 예측하기 위해, 인구통계 변인과 치료 변인들로 구성된 모델의 예측력을 중다회귀분석을 사용해 검증하였다. 결과는 다음과 같다. 첫째, 소아청소년 생존자와 대조집단 간에 불안과 우울점수에 유의미한 차이가 나타나지 않았다. 둘째, 소아청소년암 생존자들의 불안 수준에 대한 전체 회귀모형이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것으로 나타났다. 불안에 대한 예측변인 중에는 연령, 재발여부가 통계적으로 유의미한 수준의 예측력을 갖는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우울 수준에 대한 회귀모형의 설명력은 통계적으로 유의미하지 않았으나 성별과 연령의 상호작용 효과는 유의미하였다. 위의 결과를 중심으로 본 연구의 의의와 제한점에 대해 논의하였다.
The purpose of the present study was (1) to compare anxiety and depression levels of cancer survivors to healthy controls; and (2) to identify significant predictors(including demographic and treatment-related factors) of survivor's depression and anxiety. A total of 71 childhood cancer survivors and gender and age-matched healthy controls completed the Children's Depression Inventory (CDI) and the Revised Children's Manifest Anxiety Scale (RCMAS). One-way ANOVA results revealed no group differences for anxiety and depression. For survivors, the prediction model of anxiety was significant, and age and relapse were identified as significant predictors. No significant predictors were found for depression. The interaction effect of sex and age on depression was significant. Clinical implications and limitations are also discussed.
본 연구는 최근 증가하는 차량정비원의 근골격계질환에 대한 스트레스 강인성, 긍정적 자동사고, 근골격계 통증간의 관계를 알아보고자 시도되었다. 부산지역 자동차 및 모터사이클 수리업에 종사하는 차량정비원 124명을 대상으로 진행되었으며 근골격계 통증 발생현황을 살펴보고, 스트레스 강인성과 긍정적 자동사고, 통증 강도의 관계를 분석하였다. 결과를 요약하면 다음과 같다. 첫째, 차량정비원은 76.7%가 근육통증을 보고하였고, 대체로 어깨, 허리, 다리, 목 부위의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둘째, 스트레스 강인성과 긍정적 자동사고는 통증 강도와 부적 상관을 보였다. 셋째, 통증 강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삶에 대한 전반적 태도, 건강 생활습관, 긍정기대, 긍정적 일상기능 요인이 확인되었다. 이상의 결과를 통해 차량정비원의 근골격계 통증 관리를 위한 다양한 심리적 접근과 향후 스트레스 관리를 위한 구체적인 행동심리적 접근의 필요성을 논의하였다.
This study aims to examine the relation among stress hardiness, positive automatic thought, and musculoskeletal symptoms concerning increasing musculoskeletal disorders of motor vehicle repair workers(MVRWs). With participants of 124 MVRWs in Pusan area, the study investigated the current status of their symptoms, followed by conducting correlation and regression analysis on both the three factors and their subscales. 76.7% of the participants complained of high ache frequency, particularly on their shoulder, waist, legs, and neck. It was also found that stress hardiness and positive automatic thought showed a negative correlation with pain intensity. Lastly, an overall attitude toward life, heathy living habits, positive expectations, and positive daily function were significantly associated with the pain intensity. A wide variety of psychological approaches to care musculoskeletal symptoms suffered by MVRWs and the needs of detailed behavioral psychological approaches for a further stress management were discussed.
본 연구의 목적은 고등학생의 부모화와 자아탄력성이 주관적 웰빙과 어떤 관계가 있는지를 탐색하고, 부모화와 주관적 웰빙의 관계에서 자아탄력성의 조절효과를 검증하는 것이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434명(남: 260, 여: 204)의 고등학생들이고, 평균 연령은 16.18(SD=1.00)세였다. 본 연구에서는 부모화, 자아탄력성, 부정 및 긍정 정서, 삶의 만족 그리고 주관적 행복을 측정하였다. 분석 결과, 고등학생의 부모화는 주관적 웰빙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물리적 부모화와 정서적 부모화는 부정정서와는 정적 상관이 있었지만 그 밖의 주관적 웰빙 변인과는 유의한 관계가 없었다. 특히 부모화 하위요인 중에 불공평이 주관적 웰빙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다. 자아탄력성의 모든 하위변인들이 모든 주관적 웰빙 변인과 유의한 관계가 있었다. 한편 청소년의 긍정정서, 삶의 만족 및 주관적 행복에 부모화와 자아탄력성의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였다. 이는 주관적 웰빙에 대한 부모화의 부정적인 영향을 자아탄력성이 조절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청소년의 웰빙에 대한 부모화의 영향과 자아탄력성의 역할에 관해 선행연구를 바탕으로 논의하고, 추후연구의 방향과 임상적 함의를 제언하였다.
The aim of this study i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 between parentification, ego-resilience and subjective well-being. Further, to examine the moderating effect of ego-resilience on parentification and subjective well-being among high school students. Participants were 434 (260 males and 204 females) high school students, whose average age was 16.18 (SD=1.00). Parentification, ego-resilience, negative/positive emotion, life satisfaction, and subjective happiness were measured for this study. Results revealed that parentification of high school students was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Physical and emotional parentifications were positively correlated only with negative emotion. Unfairness, a sub-factor of parentification, was closely 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of high school students. Besides, all sub-variables of ego-resilience were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all variables of subjective well-being. Interaction effects of parentification and ego-resilience in positive emotion, life satisfaction, and subjective happiness were also found. This means that ego-resilience could moderate negative effects of parentification on subjective well-being. The influences of parentification and the roles of ego-resilience in adolescents’ well-being were discussed with previous studies, and the direction for further studies and clinical meaning of this study were recommended.
본 연구에서는 한국 사회에서 재난을 경험한 사람들의 심리적 부적응 증상이 시간의 흐름에 따라 어떻게 변하는지 탐색하기 위해, 김교헌과 권선중(2008, 2009)의 선행연구를 참고하여 태안 기름유출 사고 후 약 3년 간 지역 주민들의 심리적 부적응 증상의 변화 양상을 살펴보았다. 사고발생 2개월과 8개월 시점의 결과와 해석은 선행연구를 따랐으며, 본 연구를 위해 20세 이상의 태안주민들(407명, 403명)을 할당표집하여, 사건발생 약 20개월 후인 2009년 9월과 32개월 후인 2010년 10월에 추가 전화조사를 실시했다. 조사결과에 따르면, 사고 후 32개월 이라는 시간이 경과했음에도 태안주민들은 여전히 적지 않은 심리적 고통을 경험하고 있었다.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 증상과 적대감, 우울 증상의 경우, 사고 후 8개월 시점에 비해 32개월 시점에서는 그 수준이 감소했으나 여전히 일반인 집단에 비해 높았다. 반면 불안과 편집증적 사고의 경우 8개월 시점의 증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자살사고는 32개월 시점에 가장 높았다. 지역별 차이를 종합해 보면, 20개월과 32개월 시점에는 PTSD와 자살사고를 제외한 나머지 증상에서는 급지 간 차이를 관찰할 수 없었다. 본 연구 결과를 한국 사회의 재난 이해와 대처의 측면에서 논의하였다.
This research examined the changes in the symptoms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residents in Taean for three years after oil spill so as to explore the changes in the symptoms of psychological maladjustment of people who have experienced a disaster in South Korea by referring to preceding studies of Kim Kyoheon and Kwon Sunjung (2008, 2009). The findings and the interpretations of the symptoms at 2 months and 8 months after the incident followed the results of preceding studies. Through quota sampling, 407 and 403 residents aged 20 or over were chosen for this research. And a telephone survey was carried out in September 2009 (20 months after oil spill) and in October 2010 (32 months after oil spill). According to the survey results, they still suffered from considerable psychological distress in spite of the elapse of 32 months. Post-traumatic stress disorder, animosity and depression at 32 months after the incident reduced their level compared to those at 8 months after the incident, but still were higher compared to the general public. On the other hand, anxiety and paranoiac thinking at 32 months after oil spill remained the same level as those at 8 months after oil spill. And suicidal thoughts showed the highest level at 32 months after the incident. With respect to regional differences, the other symptoms excluding PTSD and suicidal accidents showed no regional differences at 20 months and 32 months after the incident. The results of this study were discussed in terms of the disaster understanding and measures in Korean society.
본 연구는 종교를 가진 신앙인의 종교지향, 영적 웰빙 및 주관적 웰빙 간의 관계를 탐색하고, 웰빙에 대한 종교지향과 종교적 원리주의의 상호작용을 검증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였다. 본 연구의 참여자는 수도권에 거주하는 신앙인 317명이었으며, 그들은 연령은 만 20세에서 81세(M=52.00, SD=11.16)까지 분포되어 있었다. 본 연구에서 사용된 심리검사는 I/E-R 종교지향척도, 종교적 원리주의척도, 영적웰빙척도, 정서빈도검사, 삶의 만족척도 및 주관적 행복척도이다. 분석 결과, 신앙인의 종교지향은 영적 웰빙과 밀접한 관계가 있었으며 주관적 웰빙과도 정적으로 관계하고 있었다. 하지만 사회적 종교지향은 영적 웰빙은 물론 주관적 웰빙과도 상관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실존적 웰빙 중에 의미감과는 유의한 부적 상관을 보였다. 종교적 원리주의는 영적 웰빙뿐 아니라 주관적 행복과도 정적으로 관계하고 있었다. 그러나 단계적 회귀분석은 종교적 원리주의에서 내적 종교지향 요소를 제거하면 부정정서와는 정적으로 주관적 행복과는 부적으로 관계하는 것을 보여주었다. 주관적 웰빙과 관계하는 영적 웰빙은 충족감이었는데, 종교적 웰빙에서 충족감 부분을 제하면 삶의 만족과 부적 상관이 있었다. 한편 영적 웰빙과 주관적 웰빙에는 종교지향과 종교적 원리주의의 상호작용효과가 유의하였다. 단순주효과 분석결과, 종교적 원리주의가 약한 집단에서만 종교지향 수준이 높으면 낮은 것보다 영적 웰빙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고, 반대로 종교적 원리주의가 강한 집단에서만 종교지향 수준이 높으면 낮은 것보다 주관적 웰빙 수준이 유의하게 높았다. 이런 결과는 종교성 변인들이 서로 상호작용하며 웰빙에 영향을 미칠 수 있음을 시사한다.
This study aims to investigate the relationships between religious orientations, religious fundamentalism, spiritual well-being, and subjective well-being among religious people, and to examine the interaction of religious orientations and the religious fundamentalism on their well-being. The participants were 317 religious people who were living in Seoul and the suburb, whose age were ranged from 20 to 81 (M=52.00, SD=11.16). The psychological tests used in this research included the following: I/E-R, the Religious Fundamentalism Scale, the Spiritual Well-Being Scale, Emotion Frequency Test, Satisfaction with Life Scale, and Subjective Happiness Scale. Results revealed that the religious orientation was closely correlated with spiritual well-being, and it was also positively cor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of religious people. However, extrinsic religious orientation with social conformity was not significantly correlated with spiritual well-being and subjective well-being, and inversely, it was negatively related to feeling of meaningfulness of existential well-being. Religious fundamentalism was positively correlated with subjective well-being, as well as spiritual well-being. Yet, results of stepwise regression analyses indicated that religious fundamentalism, as it was adjusted by intrinsic religious orientation, was positively related to negative emotion and negatively to subjective happiness. Spiritual well-being, which is related to subjective well-being, was a satisfying feeling of existential well-being. Moreover, if religious well-being was adjusted by satisfying feeling of existential well-being, it was negatively related to life satisfaction. On the other hand, interaction effects of religious orientation and the religious fundamentalism on spiritual well-being and subjective well-being. Simple main effect analyses revealed that people with higher religious orientation showed higher spiritual well-being than those with lower religious orientation in only people with lower religious fundamentalism; whereas people with higher religious orientation showed higher subjective well-being than those with lower religious orientation in only people with higher religious fundamentalism. This finding suggests that religiosity variables with interactions could affect human well-being.
정신건강에 대한 전통적인 접근은 질병 이데올로기적 관점으로서, 정신건강을 단순히 정신장애가 없는 상태로 가정하였다. 하지만 긍정심리학적 관점에서는 정신건강이 정신장애와 긍정적 정신건강과 서로 상관이 있는 2요인 구조로 파악한다. 정신건강의 2요인 구조에 관해서는 일반인과 일부 특수 집단(교도소 수용자)을 대상으로 타당도 검증이 이루어졌으나, 아직까지 정신과 환자 및 상담센터를 방문한 내담자들을 대상으로 한 타당도 검증은 보고된 바 없다. 본 연구에서는 정신과 환자 및 상담센터를 방문한 내담자를 대상으로 정신건강의 2요인 구조의 타당성을 검증하고자 하였다. 이를 위해 정신과 외래 환자 112명 및 상담센터의 내담자 108명 총 220명을 대상으로 정신건강 척도를 실시한 후 확인적 요인분석을 시행하였다. 그 결과, 정신건강의 단일 요인 모델에 비해 2요인 모델이 적합도가 더 높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그 중에서도 상관이 있는 2요인 모델이 가장 적합도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에 기초해 임상집단을 대상으로 한 긍정적 정신건강 증진의 중요성이 논의되었다.
Traditionally, pathogenic models of mental health assumed that positive mental health and mental disorders are polarized on a continuum. However, the most recent view of positive psychology has demonstrated that positive mental health and mental disorders are two separate factors in a general population. If this two factor model of mental health is also appropriate to psychiatric patients and clients in counseling, this assertion will be consolidated against the pathogenic model. Confirmatory factor analysis of 112 patients and 108 clients revealed the correlated two-factor model of mental health had the higher goodness of fit than the one-factor model or the independent two factor model. As a result, the two-factor model of mental health was validated in a clinical population. Finally, the importance of positive mental health intervention for a clinical population, as well as a general population, was discussed.